당신이 좋아했다는 이유로
안경을 벗고 다닐 때에는
당신만 잘 보이면 되었기에
불편함을 몰랐습니다.
가까이서 바라보니
당신만 보여도 충분했지요.
이제는 다른 것들도
봐야 하니 쓸 수밖에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무엇부터 찾아야 할지
또렷하게 보이는 세상이
어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