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um dog life

by 맛소금 반스푼

왜 사는 지 궁금하지도 않아

무기력도 귀찮아진 삼십대에

아침이 오고 저녁이 되는 하루동안

주어진 일에 관심 없는 반응만 할 뿐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

술에 취한 사람들 사이를 걸어

하루를 닫으려는 의식이 다른 것뿐

취하지도 않은 나와 비슷하겠지


하기 싫으면 멈춰버리고

다른 것을 찾아 다시 헤매네

진정한 자유가 이런 것인가

또다시 물어보면 귀찮기만 해




이전 19화지저세계(地底世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