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 지 궁금하지도 않아
무기력도 귀찮아진 삼십대에
아침이 오고 저녁이 되는 하루동안
주어진 일에 관심 없는 반응만 할 뿐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
술에 취한 사람들 사이를 걸어
하루를 닫으려는 의식이 다른 것뿐
취하지도 않은 나와 비슷하겠지
하기 싫으면 멈춰버리고
다른 것을 찾아 다시 헤매네
진정한 자유가 이런 것인가
또다시 물어보면 귀찮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