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세상에는
상황에 따른 감정이
정해져 있다고 느낍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그날에는 슬픔이
오랜 기간 보지 못한
그를 만나 기쁨이
가족들과 마주 보며
웃을 때는 사랑이
꼭 느껴져야 한다고요
그러나 만일 그렇게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머니가 돌아가신
그날에는 안도를
오랜 기간 보지 못한
그를 만나 분노를
그리고 그가
남자를 보며 사랑을
느낀다면요
옥죄여 오는 시선 속
저는 상황보다 감정을 더 먼저
느꼈습니다
더 이상 그런 시선을
주의 깊게 보다 감정을 쉽게
놓치지 않겠습니다
솔직하고 자유롭게
살아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