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0만 지방 도시의 선진적인 성소수자 대책
삿포로시 간행물인 것 같은데 표지가 성소수자 이야기여서, 관에서 내는 간행물이 아닌 것 아닐까 하고 의심도 해보다가, 여기는 한국이 아니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한국이라면 서울조차도 이런 게 불가능할 것 같은데…?.?이미 사례가 있는지도?)
일상 생활에서 어떤 것이 차별적인 언행인지 상세하게 사례별로 소개하는 부분은 특히 나에게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남의 자식 지칭할 때 ’아드님‘ ’따님‘ 이라고 하지 말고 ’아이 분? (お子さん)‘이라고 지칭하자는 내용. 지금 한국어로 쓰면서 알았는데 한국에는 아드님 따님 말고 중립적인(?) 표현이 없는 것 같다. 자식분?이라고 하면 자연스럽나??;
이외에도 주변에 8.9퍼센트가 성소수자라는 통계 자료, 성소수자의 종류, “4가지 성은 그라데이션”(신체/마음/좋아하는성/표현하는성)이라는 파트도.
홋카이도 내 3개 시에서 LGBTQ+파트너십 제도 운용 중.
홋카이도 인구의 46.5%가 이용 가능한 상태.
(https://minnano-partnership.com/prefecture/北海道)
삿포로시가 이 제도를 시행한 것은 2017년 6월 1일.
파트너십 선서를 하면, 시장 명의로 선서증이 교부된다고 한다.
(https://www.city.sapporo.jp/shimin/danjo/lgbt/seido.html)
후치가미 아야코 (渕上綾子). 일본에서 도도부현 의원으로는 최초라고. 홋카이도대 대학원 출신으로 농림수산성 등에서 일하다가 삿포로 스스키노(유흥가)에서 댄서를 했다는데, 그곳에서 입헌민주당 도의원한테 정계 입문을 제안 받은 것이 입문 계기라는 듯 하다.
위키에 따르면(기사 출처 있음) 파트너십 제도를 홋카이도 전역에 확산시키는 것을 정치인으로서 목표라고 한다.
(https://ja.wikipedia.org/wiki/渕上綾子)
이 글은 2022년 9월 개인 SNS에 게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