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소리로 물드는 어달항, '어대노 북 페스타' 초청

193. 아카이브_동해

by 조연섭

2025년 7월 어대노 북 페스타, “책으로 여는 바다, 소리로 물드는 어대노(어달, 대진, 노봉)”가 26일 토요일 오후 2시 동해 어달항 아침햇살 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공식 포스터_ 문화발전소 공감DB

이번 북 페스타는 동해시 어촌 활력 증진 지원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문학, 여행, 음악을 매개로 동해의 매력과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기획됐다. 동해시와 협동조합 문화발전소 공감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공간연구원이 후원, 국가보훈부와 동해문화원이 협력한다. 특히 이날행사는 북토크의 주제인 베스트 셀러 '언제라도 동해' 증정 등 마음의 양식과 생명수, 거북빵 등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잊지 못할 여름, ‘언제라도 동해’ 북 토크와 특별한 편지 쓰기


참여만 해도 귀여운 포켓부채를 증정하며 시크릿 선물까지 준비한 문화발전소 공감의 '어대노 룰렛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채지형 여행작가의 동해살이 이야기를 담은 ‘언제라도 동해’ 이야기와 권세춘 해군 중사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 쓰기, 가수, 합창단, 연주단이 참여하는 스마일 콘서트 등이다. 채지형 작가는 동해의 자연과 사람, 문화적 매력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언제라도 동해’의 뒷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며, 문학평론가 임봄작가가 특별출연해 해군 구술사 자료집 '동해를 지켜온 사람들'의 평론과 여행의 의미를 청중과 나눈다.

어대노 미소사진 프로그램, 사진_임인선 작가 그룹

1964년 묵호 경비 부(현 해군 1함대 사령부) 시절 야학으로 지역 청소년의 꿈을 지켜준 권세춘 중사의 공익수호 정신을 기리기 위한 편지 쓰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연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들과 청소년들은 권 중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 편지로 동해의 역사와 공동체 가치를 되새긴다.


스마일 콘서트… 동해시민합창단 등 지역 예술인 대거 참여


이번 페스타는 책과 이야기,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지역 문화 한마당이다.

한국 레게음악의 중견 그룹 ‘레드로우’와 혼성듀엣 ‘유니크’, ‘동해시민합창단’, ‘색소폰 그룹_메아리’, ‘브론즈사운드’ 등이 총출동하는 ‘스마일 콘서트’가 이어진다.

첫 어대노 북 페스타 북토크, 사진_문화발전소 공감DB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 문화적 자긍심 재조명


동해시는 이번 행사를 최근 혼자 여행 성지로 뜨는 묵호와 어달마을을 배경으로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 지역 문화 명절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행사를 주관한 문화발전소 공감, 최경돈 대표는 “문학, 음악, 토크 콘서트를 통해 지역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확립하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동해시의 감춰진 장소성과 로컬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지형 작가 '언제라도 동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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