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폭우로 강물 유입, 추암 해변 백사장 갈라져

208. 아카이브_ 동해

by 조연섭

[속보] 13일 새벽, 동해 추암해변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 지점 증산 방향에서 밤새 쏟아진 폭우로 백사장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내륙에서 흘러내린 강물이 해안으로 급격히 유입되면서 모래층이 깊게 파이고, 해안선이 단절된 형태로 변형된 것이다. 현장은 삼척시 증산 방면과 맞닿은 구간으로, 모래사장이 두 동강 난 듯 드러나면서 강한 물살이 바다로 직접 흘러 들어가고 있다.


이번 현상은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내륙 유수와 해안 파랑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모래 유실이 가속화되었으며, 해변의 생태적 균형과 경관적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추암해변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 해양 관광지이자 맨발 걷기 등 지역민의 일상적 생활공간이기도 하다. 현장을 함께 목격한 환경 전문가 김대영 박사는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해안 침식과 백사장 변형은 더욱 빈번해질 수 있다" 라며, "하수관, 하수관로 등 시설을 갖춰 강물이 바다로 흐르게 하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해안 관리 대책의 필요하다."라고 했다.

백사장이 분리된 추암해변 모습, 사진_ 조연섭
현장 영상, 촬영_ 조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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