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원, ‘신재 심동로 학술 세미나’ 초청

60. 지역N문화

by 조연섭

동해문화원은 12월 11일(목) 오후 2시 동해문화원 대강당에서 삼척 심 씨 시조인 신재 심동로 선생의 선양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25 강원의 역사 인물 선양' 사업의 하나로, 선생의 생애와 덕행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동해시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청장, 디자인_ 조연섭

심동로 선생은 고려 말 혼란기, 권력을 남용하는 귀족들에게 회의를 느껴 벼슬을 버리고 고향 삼척(현 동해시)으로 낙향한 인물이다. 이에 공민왕은 그를 만류하다가 '노인이 동쪽으로 간다'라는 의미의 '동로'라는 이름을 내리고 진주군에 봉하였다.

심동로는 추암에 해암정을 건립하고 후학을 양성하며 풍류를 즐겼으며, 당시 최고의 문인 이색과 척약재 김구용 등과 교유하며 그 학식과 명망을 인정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심동로 선생의 이러한 올곧은 지조와 학문적 깊이, 그리고 해암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주요 발표는 총 3개 주제로 구성된다. 동해역사문화연구회 윤종대 회장은 '신재 심동로의 가문 유적 관련 조사 보고'를 통해 기초 자료를 제시하며 문을 연다. 이어 강릉원주대학교 이상균 교수가 '신재 심동로 얼 선양의 학술 연구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고, 가톨릭관동대학교 임호민 교수는 '여말선초 심동로의 낙향과 가문의 성장'을 분석한다.

특히,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용재 초빙교수는 '신재 심동로의 문화 콘텐츠 적 가치와 지역 브랜드화 방향'을 주제로, 심동로 선생의 인문 정신을 현대적인 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괄 진행은 조연섭 사무국장이 종합토론은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명예교수인 장정룡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동해문화원 오종식 원장은 "심동로 선생의 발자취와 관련된 유무형의 문화 자산을 활용하여 동해시 고유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세미나의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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