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논골담길 커먼즈
아주 작은 선택 하나를 바꿔 봤습니다.
무대의 방향을, 익숙한 자리에서 정 반대로 돌려봤습니다. 무대를 대상으로 입장을 바꿔본거죠. ㅋㅋ
그런데 놀랍게도, 공간은 더 깊어졌고 시선은 더 열렸으며, 사람과 이야기가 머무를 자리가 훨씬 넉넉해졌습니다. 갈수록 묵호를 닮아가는 커먼즈가 신기합니다.
늘 옳다고 믿었던 기준이 사실은 단지 ‘익숙함’이었을 뿐이라는 사실, 오늘 조용히 확인했습니다.
4월 2일, 목요일입니다. 묵호 “논골담길 커먼즈”에서 문화발전소 공감 주관으로 첫 북토크 「연결의 진화」가 열리잖아요. 어쩌면 북토크가 열리는 커먼즈는 ‘내용’보다 먼저 ‘방향바꾸기’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도 그렇습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바라보면 세상은 늘 같은 얼굴로만 응답합니다.
하지만 한 번쯤, 거꾸로 놓아보고 옆으로 비켜보고 익숙함을 의심해보면 그때 비로소 보이지 않던 길이 우리 앞에 조용히 열릴줄도 모릅니다.
오늘 결론은 이겁니다.
“가끔은, 세상을 바꾸기 전에 생각의 방향부터 바꿔보는 것.”
그 작은 전환이 공간을 바꾸고 사람을 모으고 결국 하나의 장면을 완성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독립여행 핫플, 묵호 ‘논골담길 커먼즈‘에서 그 장면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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