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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Jul 31. 2023

시원한 추암, 월출여행 어때?

56.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글 소풍

시원한 추암, 월출여행 어때?
추암 조성 월출, 사진_이인섭 동해시 관광개발과장
추암 야경, 사진_동해시
추암 월출, 사진_ 동해시

애국가 첫 소절 배경의 촛대바위와 일출로 널리 알려진 해양 신앙 최고의 성지 동해 추암에 야간 월출공간을 조성해 인기다. 동쪽에서 부는 바람 <동풍>으로 겨울은 평균 5도 높아 따뜻하고 여름은 5도 낮아 동해안에서도 가장 시원하다. 추암 월출여행은 올여름 마지막 여행이며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추암은 일출 외에도 하늘로 솟은 화려한 석림과 심동로가 세운 해암정, 에머럴드 빛 동해바다 등 수려한 문화적, 자연적 자원이 풍부하며 강력한 기운을 품은 장소다. 추암은 고대시대부터 나라에서 기우제를 올리던 제장이며 이를 입증하는 추암동 고분에서는 동관 등 유물과 주거유적이 대거 발굴된 신성한 마을이다.

권역별 개발, 야경 명소 조성

최근 동해시의 관광정책의 포인트는 권역별 연계 관광지 개발•장소 주제별 공간의 새로운 도전•등이 핵심같다. 그중 관심사는 필자도 글과 포럼, 세미나 등에서 몇 차례 주장했던 야경을 관광자원화하는 부분이다. 대표장소는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스카이밸리, 50년간 채광으로 폐허가 된 폐 채석장을 문화재생으로 복원한 무릉별유천지, 추암 등이다.

최근 동해의 핫플레이스 무릉별유천지는 최근 미디어파사드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명 시연회를 개최하고 청옥·금곡호 호수 둘레와 라벤더정원 위주의 부분 공간에 대한 경관조명 설치규모를 확정하고, 설계를 거쳐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빠르면 올해 연말까지 완공, 내년부터 야간을 개장할 계획이다.

묵호등대마을 야경, 사진_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야경 시연회, 사진_동해시
추암에서 낮에 본 달, 사진_조연섭
연말까지 야경 조성 3단계 사업 완료

추암조각공원 일대 5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특화 조명과 데크산책로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 지난해부터 20억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추암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2단계 사업이다. 시는 또 3단계 사업으로 12억을 투입해 연말까지 조각 예술을 감상하는 특화 공간을 조성해 추암광장과 해암정 일원에서 관광객들에게 웅장하고 몽환적인 미디어 파사드 쇼를 선보여 한층 더 아름다워진 추암의 야경을 한눈에 담아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동해 추암은 인근에 자동차 야영장과 펜션 등 숙소가 많고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국민계곡 두타산 <무릉계>, <베틀바위 산성길>, <마천루>와 근대산업유산이 남긴 신비한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곳 <무릉별유천지>, 동해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 동해시와 2010년부터 국고공모사업으로 조성한 감성관광지 <논골담길> 등 관광지가 있어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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