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원, ‘일출요가 마스터 클래스’ 인기
70.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글 소풍
요가는 삶의 지혜이자 생명의 과학!
건강한 삶의 지혜, 생명의 과학 <아유르베다>이 바로 요가다. 아유르베다를 안다는 건 다른 말로 삶의 원칙을 세운다는 것이고, 삶의 원칙을 세운다는 것은 그러한 파도와 함께 순조롭게 항해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돌아보면 필자는 삶의 기준이나 원칙이 확고하게 서 있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언젠가 삶의 확고한 기준이 설날을 바라왔다. 이러한 기준은 하나의 관점을 견지하게 함으로 삶에서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판단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일출요가>를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는 이유가 있었다. <요가는 자신에게도 유익한 행위이면서 다른 사람들 또한 도울 수 있다>는 것이며 요가는 삶의 지혜이자 생명의 과학이기 때문이다.
동해안 일출, 요가 배경으로 인기!
동해안 자연자원의 상징 일출이 문화콘텐츠 배경장소로 활용되면서 출사 등 야외요가 붐이 일고 있다. 요가를 주제로 동해문화원이 2년 차 운영 중인 <일출요가 마스터 클래스>가 첫해인 지난해 <몰디브 못지않은 동해 일출요가> 제목의 헤럴드경제 기사 등 언론 주목기사로 소개되면서 한섬과 추암 , 삼척 증산 등 이웃에서 동호인 중심으로 야외 요가가 확산되고 있다.
동해문화원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건강상태>를 목적으로 도입한 일출요가 클래스의 내용은 교육클래스, 인문학클래스, 야외출사클래스 3단계로 1년간 지역 실버와 예비실버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클래스는 고령참가자를 고려해 체육학박사가 직접 참여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문학클래스는 <스포츠 치유적인 측면에서 요가의 가치>를 논문발표 내용 등 사례를 통해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일출출사클래스는 동해의 일출이 멋진 행복한 섬 포토존과 추암해변을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강사는 교육클래스에 김나경 체육학박사, 인문학클래스에 김진국 강원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출사에 임인선 작가가 각각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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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요가는 오는 10월 20일부터 3일간 동해에서 개최하는 <2023 지역문화박람회 IN 동해, K_컬처 뿌리를 만나다.> 참여 프로그램에도 <요가 IN동해>로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강생 시범요가와 김나경•여동구•이정은 등 스포츠•요가 마스터가 원데이클래스 지도자로 참여한다. 또한 자체 발표회 1회와 도연합회 주관 발표회 1회 등 2개 발표회에 추가 참여예정이다. 70대 고령을 비롯해 50대 예비실버까지 시민 30여 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동해문화원이 도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도문화원연합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후원한다.
강사 소감
일출요가의 사회적 성과, 야외 요가 늘어!
강사 김나경 박사_ "일출요가 클래스는 어르신들을 만나는 설렘이 있어 늘 좋아요. 매주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실버와 예비실버의 세대공감을 실감하는 시간입니다. 세대 구분 없이 요즘 사회 이슈는 공동체 의식이 결여된 <도덕적 이기주의>입니다. 모두 핵가족 확산으로 인한 구성원 속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함께 풀어갈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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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는 대부분 관심과 소통 부재로 오히려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양상하는 게 현실입니다. 다행히도 공동체와 함께하는 일출요가는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세대가 호흡과 정신 중심 <요가>를 반복적으로 체험하기 때문에 사례들을 극복하고 최소화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세대에 따라 교육에 접하는 환경의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어르신들은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여유가 있습니다. 개인 연습이나 모둠 연습을 하면서 힘든 동작을 쉽게 성공시킬 때는 교실은 웃음꽃이 만개하며 기립박수가 터집니다. 양보하며 배려하는 분위기와 안돼 보다 도전해 보려는 노력이 모여 일출요가를 살찌우는 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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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는 사실 쉽지 않은 운동이에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실버세대 개 개인 의견을 존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인지 힘들어도 참가자들은 대부분 만족해합니다. 일출요가 시작과 함께 동호인 야외 원데이클래스가 늘어난다는 것은 스포츠 치유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회적 성과입니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 지역의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한 인생 2막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참가자, 담당 '일출요가' 한 줄 소감
김영자_ 하루의 시작과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요가는 나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었어요. 션생님 감사합니다.
김은미_ 요가복 입고 각종 동작 함께 할 때 스릴이 있어요. <고맙소>라는 음악과 요가에 취해서 즐기며 잘하고 있습니다. 바다나 야외에 매트 하나면 요가는 너무 아름다울 것 같아요. 자연과 요가 정말 훌륭합니다. 기대합니다. 작품사진도 찍고 싶어요.
김현미_ 나이 70을 넘어서 건강에 꼭 필요한 유연성과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일출 요가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수고해 주시는 선생님과 문화원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윤정연_ 신중년 출발에서 일출요가를 만난 것은 나에게 최고의 행운이었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의 건강을 도와주는 가치 있고 활력 있는 삶의 열정으로 이어져 늘 행복합니다. 김나경 선생님, 문화원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채지형_ 일출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한동안 몸을 버려뒀거든요. 마음만큼 따라오지 못한 몸을 풀어주고 달래며,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머리도, 이어져있고 순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어깨를 펴고 허리를 세웁니다.
신혜영_ 요가는 몸보다 호흡과 정신으로 집중하는 정신적인 운동입니다. 운동의 특성상 반복할수록 영혼이 맑아짐을 느낍니다. 일출의 기운을 받으며 바다와 청정지역에서 요가를 하고 내 건강을 지키고 공동체와 인간의 네 가지 감정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문화원 원장님과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한미_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비 실버로 참여하게 됐어요. 제가 생각하는 일출요가는 몸과 마음을 깨우면서 새로운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최은자_ 유연성이라고는 10대부터 1도 없는 나에겐 유지태가 올드보이에서 보여준 멋진 포즈처럼 요가는 늘, 먼 남의 나라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교직원을 위한 요가 프로그램을 개설하고도 직접 참가는 엄두도 못 내고 늘 요가하는 모습을 구경만 했죠. 그러던 내가 이렇게 일출요가에 꾸준히 참석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적(?)이네요. 김나경선생님은 매주 친절하게 희망을 주시고, 조금씩이지만 변해가는 내 몸을 느낍니다. 이순이 넘어, 소우주라 고하는 내 몸의 소리에 처음 귀를 기울여 보는 소중한 일출요가 시간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기회를 통해 감사드립니다.
한경옥_ 반갑습니다. 지인 소개로 알게 됐는데 교실에 참여해 김나경선생님께 반해서 꾸준하게 참여하니 굳었던 신체들이 살아나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동해문화원 요가 임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엄하윤_ 완전 요가 초보입니다. 몸이 유연하지도 않을뿐더러 운동부족으로 다 굳어있는데 이번 수업참여로 일주일 한 번이지만 수업 후 온몸이 개운해지고 굳은 몸도 풀어지는 것 같아 저에게는 아주 알찬 시간입니다. 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임명희_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굳어지는 상태를 몸소 느꼈죠. 평소에 요가를 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되지 않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올해 동해문화원에서 실버대상 일출요가를 한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것 같아 요가 배우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또 한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늘 삶의 활력소가 생깁니다.
담당 김영현 주임_ 어머님들이 하루하루 밝게 변하는 모습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일출요가가 행복한 인생 2막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삶을 The 풍요롭게 하는 과정이기를 바랍니다. 어머님 여러분 사랑해요.
일출요가 수업, 사진_조연섭
일출요가 수업 지도, 김나경 박사 사진_조연섭
일출요가 호흡체험, 사진_조연섭
인문학클래스, 강사 김진국 교수, 사진_조연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