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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Aug 12. 2023

태풍 피해지역 복구 봉사자를 응원합니다.

68.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글 소풍

휴일반납 태풍 피해지역 복구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휴일을 반납한 채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일손은 턱없이 부족하다. 와중에 일본을 관통할 7호 태풍 <란>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어 관계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영동권 강릉•동해•삼척 지역 피해복구에 참여한 공무원, 군인, 의용소방대, 방범대, 적십자사, 새마을 연합회 등 도내 각 사회단체 봉사자들을 응원하는 댓글이 필요하다.

동해시 피해복구, 사진_김창래

북평의용소방대 봉사자들이 참여해 동해시노인요양원 침수지역을 정비했다. 일출로 어달리 도로 주변 침수지역은 동해시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회원들과 어촌마을 활력증진사업 마을 앵커조직 가족과 함께 복구를 진행 중에 있으나 일손은 부족하다.

복구중 인증샷, 사진_ 자원봉사대학동문회DB
삼척시 피해 복구, 사진_삼척시DB

삼척시도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해경, 군 장병, 자원봉사자 등은 금요일부터 주말 현재까지 피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릉 피해 복구, 사진_강릉시DB

강릉시도 경포 진안상가 주변상가가 온통 물바다가 됐고 병무청-농수산물도매시장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제가 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피해 전 지역은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공무원과 봉사자가 총 출동해 피해 휴일을 반납하고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피해 규모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 북상과 관련 도내에서는 561 가구 869명이 경로당이나 주민센터, 친인척 집 등으로 일시 대피했고, 이 중 480 가구 740명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귀가하지 않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날이 밝으면서 비가 그치자 귀가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카눈이 휴전선을 넘어갈 때까지 곳곳의 주택과 도로가 물바다로 변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에서는 주택 23채가 침수됐고, 평창에서는 주택 1채가 일부 파손됐다.

이와 함께 도로 침수 4건, 낙석 1건, 토사 유출 5건, 체육시설 옹벽 붕괴 1건, 축대 붕괴 1건, 정전 8건 등공공시설 부문에서 20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면서 나무가 도로 등으로 쓰러진 피해가 40건에 달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 김창래 사무국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곳곳에서 봉사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시민 3분의 1이 자원봉사자인 시대에 살고 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있는 한 강원도와 동해시의 안전은 걱정이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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