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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Sep 10. 2023

제1회 경기 전통연희축제 성료

89.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글소풍

국악진흥법 제정을 축하합니다.

국악진흥법 제정안이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하고 국악계 각 분야에서는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9일 오후 광명시 광명동굴 광장에서 진흥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1회 경기전통연희축제가 개최됐다.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사)광명농악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전통연희축제는 <K_컬처의 뿌리인 지역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경기도 지원으로 개최됐다.

단체사진
길놀이
길놀이
광명농악
길놀이 광명농악
길놀이
전통 길놀이는 농악축제의 하이라이트

이날 축제는 1부 경기무형문화재 광명농악 임웅수 예능보유자와 회원, 광명의 각 마을 농악단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전통 길놀이로 축제가 시작됐다.

2부 본 공연 첫 무대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율동 등으로 진화하고 있는 아랑고고장고 본부인 광명시와 서울, 울산 등 팀의 무대로 시작됐다.

아리랑고고장구 대상팀, 울산고고
도살풀이춤

이어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경기도당굿 시나위춤 보존회가 도당굿 시나위춤의 마지막 연행춤으로 재난을 소멸시켜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소원에서 비롯된 <도살풀이 춤> 발표를 비롯해서 경기민요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경기민요, 호남우도 농악의 판굿 중에서 백미로 구성된 놀음으로 역동적이면서 우아하고 화려한 <만화방창>을 비상지악무의 작품으로 선보였다.

계속해서 소고놀음과 북놀이가 인상적이었던 300년 역사의 <구미무을농악>과 450년 전부터 광명시 소하동과 학온동에서 전승되어 온 농악놀이로 경기 서, 남부지역 대표적인 농악 경기무형문화재 <광명농악>의 박진감 있는 농악의 진수를 펼쳤다.

구미 무을농악
구미 무을농악
줄타기, 유진호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를 기반으로 줄타기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 줄꾼 유진호의 줄타기에 이어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동놀이한마당은 지역의 농악단(소하1동, 하얀 2동, 철산3동, 꽃누리)이 화합의 상징으로 대동한마당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국악진흥법 입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광명갑과 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과 양기대 국회의원이 참석해 “늦은 감 있지만 다 같이 협조해 국악진흥법이 통과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시행령을 잘 만들어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다가오는 국악이 되었으면 한다. 신한류의 중심은 국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임웅수 경기무형문화재 광명농악 예능보유자는 “ K컬처의 뿌리는 지역문화에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컬시대 중심 로컬의 전통문화를 지키는 농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광명농악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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