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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Sep 22. 2023

[걷기] 자연이 준 선물… 파도소리 맨발 명상!

7. 매거진 맨발 걷기

솔비치 방향 남쪽으로, 사진_조연섭
동해안 최대 자연자원 일출, 사진_조연섭

맨발 걷기로 매일 아침을 열어주는 동해 추암의 일출이다. 요즈음 일출 시간은 아침 6시 전후다. 최근 가을장마로 일출은 늘 구름이 삼켰다. 걷기에 집중하는 시간이 지나면 스쿼트나 사진 찍기는 필자의 취미가 된 지 오래다. 오늘은 추암의 일출로 동해의 아침을 만났다.

파도소리와 추암 동해 일출, 촬영_조연섭
파도소리, 자연이 준 최고의 소리명상!

일출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시간, 일출을 맞이하는 시간 그날그날 듣는 파도소리는 같은 듯하면서도 가까이서 오래 들어보면 늘 달리 들린다. 때로는 거세게 때로는 잔잔하고 고요하게 들려온다. <파도 소리를 잘 듣으며 걷는 것은 자연이 준 최고의 소리 명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파도소리

바닷물에 발을 담근다. 따뜻한 모래가 발바닥을 데운다. 유입되는 강물보다 오히려 깊은 바닷물이 더 따뜻하다. 오늘 파도는 유난히 거세고 성난 파도다.

파도소리
어두운 해변도 좋습니다

로맨틱한 분위기는 밤 해변 걷기도 좋다. 일반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가지며, 달빛이나 별빛이 반영되는 파도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로 인해 해변 걷기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맨발 해변걷기, 사진_조연섭

탁 트인 공간이 좋다. 해변은 넓은 오픈 스페이스를 제공하여 산책로나 도로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서 걷을 수 있다. 이는 몸과 마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연이 아름답다. 해변은 시선이 머무는 곳 어디나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무한한 바다의 푸른 물결과 해변의 모래사장은 걷는 동안 눈과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해변서 걷는 것은 물결이 발아래로 밀려오는 것을 느껴 피부에 자극을 줌으로써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세포 활성이 촉진된다. 또한 모래 위에서 걷는 것은 발바닥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에 부담을 줄여 관절 건강을 지킨다.

맨발로 모래걷기

밤에 해변을 걷는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다. 해변은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곳으로, 바다의 소리와 함께 산책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긴장이 풀리는 효과가 있다.

바닷물도 걷습니다

해변 걷기는 다리 근육을 강화하고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래 위를 걷는 것은 비교적 안정적인 표면보다 훨씬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게 만든다. 또한, 밤에 걷는 것은 낮보다는 더 시원한 온도에서 운동할 수 있으므로, 땀이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붙어서 걸으면 효과가 적습니다
거친파도를 담았습니다. 촬영_조연섭

해변 걷기는 밤에 특히 잠 준비에 도움이 된다. 해수욕장에서 걷는 것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몸을 움직이며 피로를 풀어주므로, 잠을 잘 자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해변산책은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고 잠들기 전에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오늘도 생존신고,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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