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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Sep 30. 2023

[걷기] 맨발 땅 딛기, 접지의 시작?

11. 매거진 맨발 걷기

추암해변 모래걷기, 사진_조연섭

29일 맨발 걷기는 출장 일정상 오후를 선택했다. 청와대, K_ 뮤직 페스티벌 참석으로 오후 도착 모처럼 낮시간을 활용해 추암을 찾았다. 입구에 마련된 외부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고 긴 도로변까지도 주차장으로 변했다. 이처럼 해변은 명절 연휴를 맞아 찾아온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연휴인 만큼 맨발 걷기보다 그냥 바다가 좋아 나선 관광객  틈 사이로 걷기에 나선분도 계시고 모래성 쌓기로 추억을 남기는 어린이들도 있다. 어떤 분들은 다리를 모래에 묻고 명상에 잠긴 분들도 있다.

맨발 땅 딛기, 접지의 시작!

맨발 걷기 접지효과는 다양한 이유로 평소 걷기가 쉽지 않았다면 모래 백사장이 있는 가까운 바다나 황톳길이 있는 산을 찾아 특정한 장소에서 하루 몇 시간씩 명상과 함께 발을 흙이나 모래 위에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전자파, 활성산소가 해소되는 접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추암해변
접지의 필요성

접지는 모든 신체기관이 연결되어 있는 <발'>에 직 접적으로 접촉함으로써 살아있는 땅, 흙 에너지를 얻는데 탁월하다. 그중에서도 땅속의 <자유전자>들이 몸 안으로 들어와 활성산소를 만나 중화하게 된다. 이런 <자유전자>를 통해 전체적인 생체 리듬이 정상화되면서 모든 초목과 야생동물들처럼 건강한 생명 활동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아는 상식을 요약하자면 우리 몸에는 늘 정전기가 흐르고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 몸이 안 좋아진다는 것이고 그 때문에 이 전류는 흙을 밟음으로써 밖으로 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흙을 밟고 걷다 보면 정전기는 빠져나가고 우리 몸에는 좋은 음이온으로 충전이 되어 몸이 아주 개운해지고 잠도 잘 오는 컨디션 최상이 된다는 것이다.

생존신고

맨발 걷기 열풍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맨발 걷기는 신발을 벗는 데서 오는 자유로움과 자연을 온전히 접하며 느끼는 편안함은 맨발 걷기 최대 매력 포인트다. 매일 꾸준히 맨발로 걸으면 체중이 감소하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려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도움이 된다. 맨발 걷기 효능 중 중요한 포인트는 혈액을 묽게 만든다는 것이다. 혈액이 묽게 된다면 심혈관 질환이 예방, 완화되며 혈액이 뭉치지 않아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추암해변 풍경, 사진_조연섭
추암해변 풍경, 사진_조연섭
추암해변 풍경, 사진_조연섭

또한 말초신경이 모여있는 발바닥을 자극해 면역기능이 강화된다. 발은 몸의 신경이 모여있는 곳으로 노면에 의해 발이 더 움직이고, 비틀리면서 발바닥을 자극한다. 또한 맨땅에는 작은 돌멩이나 나무뿌리 등 자연 지압 효과로 뭉친 근육을 풀어지고 근막을 이완시켜 주는 효과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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