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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Oct 16. 2023

[걷기] 전문가의 체험적 진단, 해변 맨발 걷기!

23. 매거진 맨발 걷기

맨발 걷기 체험적 효과, 지상운동과 달라!
추암해변, 사진_조연섭
추암 해변, 사진_조연섭

일반 걷기 13년, 맨발 걷기 36일 되는 날 아침의 나라 동해 추암에서 아침을 엽니다. 스포츠 마스터의 해변 맨발 걷기에 대한 진단으로 출발합니다. 스포츠 전문가이며 피트니스, 요가, 태권도, 댄스, 치어리딩 등 스포츠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 김나경 체육학박사도 평소 일출요가 마스터 클래스 지도자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변 맨발 걷기에 합류하게 됐다.

김박사는 체험적 치유로 나타나는 다양한 결과에 놀라고 있다. 이유는 평소 본인은 많은 운동량을 소화하기 때문에 걷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여러 가지 정보와 각종 논문 등을 통해 맨발 걷기 특히 해변 걷기가 좋은 운동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직접효과를 볼 줄은 미처 몰랐다는 것이다.

10회의 맨발 걷기 후 가장 먼저 신체적으로 오는 변화는 첫째, 지상운동에 비해 피로감이 적다. 둘째, 각종 관절에 오는 느낌 중 강한 운동에 늘 접해온 무게감과 통증이 사라졌다. 셋째, 숙면에 들 수 있다. 등이다. 일반인도 느끼는 부분이지만 텐션 강한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오면서 본인체력을 장담했던 전문가가 체험한 해변 맨발 걷기 경험을 통해 발견하는 사례라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어 어렵게 미니 인터뷰도 담기로 했다.

전문가에게  질문합니다
Q. 조연섭
A. 김나경_체육학박사
해변 맨발 걷기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말 좋은 운동이죠. 저도 맨발 걷기를 실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인간의 본래 모습인 맨발로 걷는 느낌은 일상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몸의 원형을 찾아가는 실천인 것 같습니다. 특히 맑은 바닷속 다양한 생물 환경이 풍기는 은은한 짠내는 은근히 코끝을 스치고 잔잔한 파도 소리는 귀를 호강하게 하며 오감을 선명하게 하는 최고의 명상이 됩니다. 이로서 해변에서 펼치는 맨발 걷기는 접지 이론이 근간이 되는 면역세포의 증가로 최고의 생활 속 지혜이며 생명의 과학입니다.

맨발 걷기는 우리 몸 안에 활성산소를 해소하고 근골격계를 싸고 있는 근육들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무릎 통증, 고관절염, 척추 간 협착등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이 대중화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신경 반사구, 림프체계 그리고 신경 말단 자극을 통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된다는 다양한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의지와 간만의 차이는 있었지만  해변 맨발 걷기는 좋은 분들과 인연이 되었고 나를 내려놓는 한걸음 한걸음에 행복했다. 해변 맨빌 걷기는 나의 육체적 완성을 돕는 마지막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해변 맨발 걷기와 요가의 접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맨발 걷기와 요가는 이미 많은 효과들이 입증되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연과 함께 한다는 부분이 주목할 부분이고 땅과 발이 만나는 접지 이론의 효과가 가장 큰 운동이며 핵심입니다. 요가는 자세 자세 연결이 중요합니다. 요가를 한다고 해서 단순 이완만 시키지는 않아요. 근력과 지구력이 아주 중요하죠. 그것들을 걷기 속에서 얻을 수 있고 또 걷기 속에서 몸에 이로운 가치를 여러 형태로 풀어낼 수 있어요. 따라서 깊이 있는 사람중심의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은 중요하죠. 요가는 사람을 통해 생신 되는 최고의 가치이자 국민 건강의 중심이니까요. 요가가 맨발 걷기를 만난다는 것은 환상의 컬래버레이션입니다.

요가와 맨발 걷기의 발전 가능성은?

맨발 걷기는 요가의 무궁한 가능성을 넓히는 시간입니다. 특히 해변 맨발 걷기의 면역력 증가와 접지를 통한 활성산소와 전자파 중화효과는 우리가 접하는 요가의 운동효과를 배가 시키는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잘 적용하면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에 함께 도움을 주는 웰니스 라이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의사항은 뭐가 있을까요?

나의 건강은 내가 가장 잘 압니다. 몸 상태를 나 스스로 진단하고 활동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걷기에 나설 때도 요가적인 스트레칭은 필수이며 코스나 걷기 시간도 서서히 늘려야 한다. 자세도 어깨를 활짝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며 팔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레 아래위 앞뒤로 움직이고 해변의 경우 그냥 모래 보다 바닷물을 고루 적시며 걷는 게 접지효과가 높습니다.

나가는 말

박사는 앞으로 걷기 참가자가 더 늘면 원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해변 맨발 걷기 전과 걷기 후 과정의 다양한 신체적인 변화를 측정하고 해변 걷기의 중요성과 가치를 효과 수치를 통해 분석해 보는 일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맨발 걷기의 과학적 검증에 대한 관심을 보기기도 했다.

일출요가 클럽 회원들과 걷기에 나선 김나경 박사
일출요가 클럽 회원들과 걷기에 나선 김나경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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