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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Apr 10. 2024

[노을포럼] 여행으로 읽는 세계사_ 인도 편!

9. 매거진_ 노을포럼

동해문화원 동해역사문화연구회 4월 노을포럼이 9일 오후 5시 문화원 1층 청운실에서 열렸다. 회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포럼이 입소문과 SNS홍보 등으로 일반 시민 참여가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오종식 문화원장, 윤종대 역사문화연구회 회장, 사단법인 동해민예총 유재민 지부장 부부와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 앵커조직 한지숙 사무국장, 최선미 문화사업 팀장, 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회원과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열강중인 박광선 전문위원
인사말_ 오종식 동해문화원장
인사말_오종식 동해문화원장
인사말_역사연구회 윤종대 회장
집중하고 있는 회원과 시민들
본인 모습을 보며 열강중인 박광선 전문위원

매월 9일 열리는 포럼 이번달 주제는 지난 2월 9일간 인도를 방문한 역사문화연구회 박광선 전문위원의 ‘인도 이야기’로 진행됐다. 세계사 강의 경력이 30년 이상되는 명강사 박위원은 “인도는 아시아 대륙 남부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국가다. 다양한 종교와 언어, 문화가 공존하며,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시크교 등 다양한 종교가 함께 살아가는 나라다. 이국적인 자연경관, 역사적인 유적지, 맛있는 음식 등이 특징으로, 타지 마할, 자이푸르, 고아, 델리 등의 관광지가 유명하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발전하고 있으며, 정보기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인도가 오늘날까지 인구 14억 4천만 명, 면적 세계 7위, 군사력 세계 4위로 성장한 중심에는 그들의 종교 힌두교가 있었다.” 라며 ‘마누법전’에 기록된 힌두교인들의 인생목표 4가지를 소개했다.

마누법전의 힌두교인 인생목표

• 첫째_ 다르마(종교): 카스트 제도하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며 사회, 종교적 의무를 다한다.

• 둘째_ 아르타(경제):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모아서 부자가 되어라. 또 이를 향유하라.

• 셋째_ 까마(쾌락): 섹스 등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라.

• 넷째_ 목샤(해탈):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추구하라.

흰두교인의 인생목표 설명중
인도 문화의 특징

박위원은 강의에서 “인도 문화는 다양성과 풍부함이 특징이다. 이러한 부분은 언어, 종교, 음식, 옷차림, 축제 등 여러 측면에서 나타난다.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며, 각각의 종교는 독특한 의식과 전통을 갖고 있다. 또한 인도는 고대부터 예술과 음악 역사가 깊은 곳으로, 클래식 음악, 무용, 조각 등이 발전했다. 인도의 음식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며, 카레, 나알라, 뚱카 등이 유명하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맛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옷차림 또한 다양한 종류의 의상을 입고 있으며, 사리가 전통적인 여성의 옷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축제는 인도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디왈리, 홀리, 나바라트리 등의 축제가 사랑받고 있다. 이처럼 인도의 문화는 다양성과 풍부함이 두드러지며, 그 다양성이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라고 했다.


박위원은 여행 후기에서 “갠지스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짜이(홍차)를 마셔보고 인도를 생각해 봤다고 한다. 인도인들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커피가 아닌 홍차를 즐기는데 홍차 맛이 카페의 전망만큼 좋지 않았다고 맛을 평가하기도 했다. 갠지스강변의 가트는 메케한 냄새와 사람들로 북적였고 메케한 냄새를 따라가 보니 그곳은 화장터임을 알게 됐다. 비스듬한 경사면에 수십 곳 화장터가 있고 연기와 함께 화장이 진행되고 있는 곳도 여러 곳 강변에는 화장을 기다리는 시신도 여러 구를 직접 봤다고 했다. 인도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24시간 내에 시신을 목욕시키고, 시신에 버터를 바르고 화려한 수의를 입힌다. 그리고 대나무로 사다리와 같은 틀을 만들어 시신을 고정한 후, 갠지스강으로 운구한다고 한다. 갠지스강에 시신을 담갔다가, 이곳 가트의 화장장에서 장작을 이용하여 화장을 한 후, 갠지스강에 뿌리면 장례식이 종료되는 것이다.


인도 사람들은 이미 그 장례절차를 성스러운 마지막 의례로 생각하고 갠지스강에 뿌려야 후세가 복 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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