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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Jun 10. 2024

동해 망상해변의 특별한 추억

56. 매거진_ 맨발걷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아침 8시, 동해 망상해변은 요가와 해변 맨발 걷기 만남지로 변신한다. 이번 주 토요일은 예상된 비로 인해 우리는 모임을 일찍 6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사람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었다. 특히 필드하키 선수로 체육 교사 출신인 우광원씨는 스포츠에 열정적인 분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여전히 활동적인 삶을 즐기고 있었다. 다른 한분은 동해문화원 난타반 회장이자 농장을 운영하는 어르신이었는데, 그 어르신은 이날 처음 맨발 걷기에 도전했고, 그의 행복한 미소가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맨발 걷기 참여 회원
요가를 마치고
요가 체험
요가체험

모임에서는 체육 교사 출신 우선생님의 제안으로 다음날부터 모임 시간을 7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모든 참여자들의 찬성을 받았고,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요가 스트레칭과 맨발 걷기를 마친 후, 우리는 간단한 커피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 동안 다음 주 일정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이 모임은 우리에게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지역 사람들과 함께 걷기 모임을 구성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이를 운영할 다짐을 했다. 이는 우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로 한 결심의 표현이다.


동해 망상해변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었다. 건강을 챙기며 우리의 우정도 굳건히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휴일인 9일, 위크앤드 클래스는 약속처럼 7시에 집결했다. 어제보다 요가가 더 집중적이었고, 이어진 맨발 걷기는 망상해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눈여겨보았다. 이번 주말에 처음 참여한 두 분은 모두 만족해하며 회원으로 가입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회비는 더치페이로 결정되어 참여자들 간의 배려가 느껴졌다.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 이상 의미를 깨달았다. 이 특별한 주말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기억될 것이며, 우리의 건강과 우정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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