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News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연섭 Dec 05. 2024

동해문화원 문화학교, ‘2024년 성과공유회’ 가볼까?

55. Magazine_ news

동해문화원 문화학교가 주관하는 2024년 성과공유회가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 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작품전시와 수료식과 작품발표회로 진행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문화원 문화학교 22개 교실에서 1년간 열정적으로 학습에 임해온 수강생들이 그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 주민, 가족들과 함께 문화적 성취를 나누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작품발표회는 전통의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선비 다례를 비롯해 해금, 판소리, 하모니카, 우쿨렐레, 사물놀이, 노래 교실 등 수강생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마련된다. 여기에 대금, 오카리나, 아코디언, 해금 등 강사들이 준비한 특별 연주가 더해져 예술적 깊이와 전문성을 겸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카리나와 팬플루트를 지도한 심재춘 강사와 색소폰 강사 이연교 씨가 오랜 기간 지역 문화예술 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으며, 난타 교실 수강생 김지향 씨가 모범상을 받아 그 의미를 더한다.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문화원 로비에서는 서화, 민화, 전통 매듭공예,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수강생들의 창작 열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원은 지역 문화의 중심 기관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동해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400년 이상의 전통을 간직하다가 중단된 농업 유산 홍월보와 맥을 이어온 보 민속‘보역새놀이’를 복원하여 강원민속예술축제 도 대표로 출전했으며, 근대산업 유산 구술사 자료집 발간 사업의 하나로 해군 제1함대 편을 출간했다. 또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구 상수 시설을 활용한 아리울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문화 아카이브 구축, 동해문화, 지역학 발간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문화원이 펼쳐온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노력의 결실을 확인하는 동시에, 수강생과 강사,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오종식 원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역민은 물론, 문화원 회원과 수강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문화원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다. ”라고 밝혔다.       

리후렛, 디자인_ 조연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