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을 위한 고등학교 사용 설명서 / 이승우

by 국어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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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직접 소개하는 책 소개입니다.


교사가 된 이후, 마음속에 오래 두고 있던 목표가 두 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전국 단위 출제에 참여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제 이름으로 된 책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두 가지를 모두 이루게 되었습니다. 오랜 목표를 막상 이루고 나니, 기쁨보다는 “이제부터가 시작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3월이 되면 학부모 상담과 설명회가 이어집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입시가 너무 어렵습니다.”

“용어부터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덜 불안했을 텐데.’


반대로 교사 입장에서는 늘 비슷한 질문을 반복해서 받습니다.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질문들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정리해 보면 어떨까?’

‘부모와 아이가 이런 대화를 미리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


고등학교에 오기 전에 중학교에서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중학교 다닐 때 이런 고민을 했었어야 했는데-

중학교 다닐 때 부모님과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면 어땠을까-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한때는 수능 하루로 모든 것이 결정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고등학교 선택부터 이미 입시는 시작되고,

중학교 시기부터 공부 습관과 생활 습관, 그리고 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개인의 ‘학습력’만큼이나 학교의 ‘교육과정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은 입시 정보를 정리한 책이 아닙니다. 이미 정보는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지를 담았습니다. 결국, 고등학교 생활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대입 역시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습니다.


이 책에는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교육 습관, 학생에게 전하고 싶은 공부 습관과 생활 습관을 함께 담았습니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막막함을 줄여 주는 시작점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아이와의 대화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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