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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aPick

숙소만으론 부족해, 에어비앤비의 확장

TaPick #037

by 팀어바웃

1. 숙박 공유,예약 서비스로 잘 알려진 에어비앤비가 대대적인 서비스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마사지, 셰프 식사, 메이크업, 가이드 투어 같은 '전문 체험'이 숙박 예약과 별도로 가능해졌고, 앱 하나로 이 모든 것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었죠. 숙소 플랫폼이던 에어비앤비가 본격적으로 '여행 설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 숙박 예약 외에도 현지 문화 체험은 이전에도 가능했지만, 달라진 점은 단순한 동네 투어나 아마추어 취미 활동이 아니라, 전문가와 현지 명사가 주최하는 '전문 체험'을 전면에 내세운 겁니다. 단순한 여행의 일부가 아닌, 여행의 목적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입니다.


3. 이용자는 숙박, 서비스, 체험을 한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탐색하고, AI는 사용자의 여행 동선과 취향에 맞는 액티비티를 자동으로 추천합니다. 체험을 함께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룹 채팅 기능도 준비 중인데요. 여행 목적, 일정, 사람 간 연결까지 아우르는 전체 여정을 에어비앤비에서 한 큐에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 우리나라에서도 마이리얼트립을 비롯한 여러 여행 서비스들이 단순 예약을 넘어, 현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하며 '여행 전체의 경험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여행이 더 이상 숙소나 교통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서 자는가'보다 '어떻게,무엇을 즐기는가'를 고민하는 새로운 여행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5. 서비스 확장은 모두 하나의 방향을 가리킵니다. 숙소 예약 앱으로 시작한 에어비앤비는 이제 모든 여행의 목적지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제안하고 설계하고 연결하려는 중입니다. 물론 숙소 예약 앱으로 한정되면서 가졌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털어내려는 의도도 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 여정의 핵심에는, 더 정교해진 '경험'이 놓여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이네요.


https://www.mk.co.kr/news/world/11317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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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모르드퐁텐의 추억(Souvenir de Mortefontaine), 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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