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프레임
https://brunch.co.kr/brunchbook/redtoblack
SUMMARY
티제이는 CPS의 경영 회의에 참석하며 본격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문제 정의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그가 마주한 공격적인 재무 목표 (매출 +30% 이상 상승을 통한 순이익 1파운드 달성)와는 달리,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베이스라인, 실행 계획, 책임 그리고 마일스톤이 모두 부재한 상태입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서, CPS의 진짜 문제는 공격적인 숫자 자체가 아니라, 숫자에서 문제와 원인을 드러내는 구조가 없는 것임을 직감합니다. 이는 자칫 동일한 숫자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문제의 심각성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습니다.
TAKEAWAYS
1. 우리의 숫자는 왜 문제 해결로 이어지지 않는가?
o "매출 +30%, 순이익 1파운드" 같은 공격적인 목표는 의욕을 불러일으키지만, 2023년도 매출 대비 약 31%의 증가를 단 1년 만에 달성해야 합니다.
o 이는 시장 축소와 원가 경쟁력 상실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회사에게는 비현실적인 목표이며, 현지 경영진의 '희망 사항'이 반영된 수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달성 로드맵이 없는 숫자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합니다.
2. 그 목표는 ‘실행 주체’와 ‘과정’으로 쪼개지고, KPI로 연결되어야 한다.
o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목표는 실행력을 떨어뜨립니다. 목표는 회사의 최상위 수준에만 머물지 않고, 조직과 개인 단위로 구체적으로 분해되어야 합니다.
o 즉, 목표는 현재보다 어느 정도의 ‘추가 노력과 투자’가 ‘어느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투입되어야 하는지를 정의해야만 현실성이 생깁니다.
o 이는, 각 목표에 대한 책임자(R&R), 마일스톤, 그리고 핵심적인 실행 과제(Action)가 명확하게 정의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KPI는 '평가'가 아닌, '문제 인식'과 ‘Feedback’의 도구다.
o 정기 회의체에서 반드시 Gap-Feedback-Action이 논의되어야 합니다.
1. Gap: 목표와 현재의 차이를 진단
2. Feedback: Gap의 원인과 책임을 구체화
3. Action: 실행/ 만회가 가능한 대응 방안 도출
o 이렇게 해야만, “다음 달에 다시 논의하자”는 의미 없는 논의가 최소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