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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작가 Jul 26. 2022

글을 잘 쓰는 방법

세바시 강원국 작가님 편

약 3년 전, 내가 속한 직무 관련 committee에서 듣고 싶은 강의를 조사하였다. 그때 한분이 김경일 교수님 강의를 언급했고, 이어서 다른 분들이 동의하였다. 난 그 당시 김경일 교수님을 몰랐고 나만 모르는 이 분을 대부분 알고 있어 폭풍 검색을 했다.

출처 - 네이버

현 네이버 프로필은 그분 명성에 비해 다소 빈약하다.


김경일 교수님은 심리학자이시고, 많은 심리학 도서 저자이자 강연자이다. 나는 이 분의 책을 읽고, 유튜브, TV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를 통해 강의를 듣는다. 김경일 교수님은 심리학을 쉽게 전달하고, 개인적으로 교수님이 전해주는 내용을 통해 직장과 육아에 유용한 심리학을 배운다.


나의 교양 공부는 김경일 교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학창 시절에는 공부, 회사에서는 직장생활, 집에서는 육아만 하던 나는 교양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3년 전부터 지금까지 교양에 관한 서적과 강의를 열심히 듣는데, 운 좋게 세바시 방청권에 당첨되어 남편과 동행하였다.

출처 - 세바시 랜드


강의장에 남녀노소 다양한 분들이 방청에 참석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교양 수양을 위해 열정적임을 느꼈다. 나의 교양 수양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와 글쓰기다. 내가 참석했던 세바시 강연 주제도 마음 다스리기와 글쓰기였다. 마침 브런치로 글쓰기를 시작한 나에게 값진 기회였다.


글쓰기 주제를 강의한 분은 '대통령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님이셨다. 강원국 작가님은  전 청와대 연설 담당 행정관 및 비서관이셨고,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시다. 작가님이 말하는 글 잘 쓰는 방법은 1) 잘 듣고, 2) 잘 읽고, 3) 잘 말해야 한다. 


추가로 항목별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짚어주셨다.


1. 듣기 조건

1) 좋은 관계 형성

2) 질문 잘하기 (질문을 잘하려면 배경지식, 호기심, 공감능력이 있어야 함)

3) 요약 능력

4) 전달하는 의미와 뜻을 파악하는 능력


2. 읽기 조건

1) 같은 작가의 서적을 두루 일고 그 작가의 문체를 닮아라.

2) 내가 관심 있는 주제와 관련된 책을 집중적으로 읽어라.

3) 내 글에 써먹을 글감을 찾으면서 읽어라.

4) 글의 구조와 흐름을 보라. (목차 참고)


3. 말하기 조건

1) 글을 쓰기 전에 말해보라. (쓸 거리가 생기고, 정리가 된다.)

2) 말하면서 상대 반응을 살펴라.

3) 말을 하다 보면 구어체로 글을 쓰게 된다. 즉, 읽기 쉽게 쓰게 된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위해 서적, 강의, 독서모임, 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도 현직 유명 작가에게 직접 듣는 노하우와 방법은 나만 알고 싶다가도 너무 고급스럽고 좋은 정보 인듯해서 공유해 봤다. 좋은 것은 많은 사람과 많이 나누라 하지 않는가. 교양을 수양하는 방법으로 글쓰기 만한 것도 없다.


* 방청 기회를 준 세바시팀도 감사하고, 강연해 주신 강원국 작가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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