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이제는 날이 저물었으니
우리 모두 손을 잡고 집으로 가자
바닷가에 사는 사람 물고기 먹고
숲 속에 사는 사람 감자 캐 먹고
뒤뜰에 풀잎은 이슬 먹는데
별나라 사람들은 무얼 먹나요
별똥 먹지요
어릴 적에 부르던 이런 노래가 있었습니다. 멜로디도 좋고 서정적이라 좋았습니다.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도 쯤 (80년도 후반 90년대 초반)에 배워서 부르고 다녔습니다.
제가 노래를 부르고 다니면 어른들이 좋아해서 여기서 한번 더 불러보러 신청도 받았었지요
지금 혹시나 싶어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윤동주 시인의 詩 였네요
그것도 1절과 3절이며 이 중간의 다른 구절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부르던 기억이 실존했다는 사실에 안도하기도 하는데
요새는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혹 아시는 작가님은 노래 제목이나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