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무리

by 안녕

축하해 주세요.

<장학사는 처음이라>는 책을 완독 하여, 총 15권의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이렇게 알차게 책을 읽으며 보낸 시간은 처음입니다. 뿌듯합니다.

(떡볶이, 김밥, 라면 잘 먹었습니다. 참치 김밥이 최애입니다!)


이렇게 마무리 짓기 아쉬워 <힘 빼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요. 읽다 말다 해서 흐름이 좀 끊기긴 했지만 늘 일에 치여 사는 제게 딱입니다. 김하나 작가는 카피라이터여서 그런지 아주 메시지가 정확하고 문장이 깔끔합니다. 배우고 싶어요.


아마도 24시간 후면 전 2교시 수업 준비를 하고 있을 테고,

그리고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 수업 자료를 만들고 있을 것 같아요.


<손절해도 돼요> 글을 마치고 준비하고 있는 에피 소드를 정리하고 최대한 빠르게 올려 볼게요.

에세이와 소설의 그 어디 즈음에 있을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고 계신가요?

주 4회를 목표로 했지만, 아마도 주 2회 쓰면 많이 쓰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다음 에피소드는, 유쾌할 예정입니다. 호호.


그래도 이번 방학엔 버릴 짐들 많이 버렸습니다. 책, 장난감, 그리고 각종 문서, 쪽지들. 가지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지니고 살았더라고요. 2학기부터는 틈틈이 버리겠습니다.


제가 15권의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게 있는데요. 세상 살기 아무리 팍팍해도,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무언가 하나만 있으면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노트, 펜 하나씩만 있으면 살겠더라고요. 노트북 있음 더 좋고, 없음 말고요. 나를 달래주는 것, 나를 채워주는 것. 그 하나를 찾기 위한 과정이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김금희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고, 3년 다이어리를 사서 3주 연속 꾸준히 뭐라도 적고 있으며, 요새 소설이 좋아서 소설 속 세상에 빠져드는 게 나를 치유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에세이를 주로 보고 쓰던 사람인데, 언젠간 소설을 쓰는 사람이 되어 제 글을 읽는 사람들의 삶을 치유해주고 싶다는, 그런 거창한 생각까지요.


암튼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이 두서없는 글을 마치고,

수업 자료를 준비하러 갑니다. 제 친구는 지피티고요. 가끔 (제자가 소개해준) 클로드와 어쩌다 알게 된 제미나이를 씁니다. 유료 버전의 지피티가 메인입니다. ㅎㅎ 얼개를 잡았으니 디테일을 살려야죠.



일요일 밤 10시는 울적하지만요. 생각을 바꾸려고요. 아직 2시간 남았으니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일까지 15권 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