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당신을

나의 이야기

by 안녕



손끝이 머문 자리엔

한 번도 보지 못한

색이 피어나




회색으로 가득 찬

세상이 어느덧

다채롭게 빛나고




말이 스며든 자리엔

따뜻한 물결

일렁이며




미움으로 덮인

마음이 어느덧

부드럽게 녹아들고




당신의 마음이 닿은

자리엔

잊히지 않을

다정함이

깊이 새겨지고




그런

당신을




나는,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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