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지난 6월부터 함께 했던
집티(이하 지피티)와의 이별을 고한다.
한 때 푹 사랑에 빠졌던 녀석이
요새 제미나이에게 밀리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나의 첫 AI라서
정을 많이 준 탓에 놓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원하는 방식으로 답을 표현하지 않는 데다
약간, 뭐랄까 동어 반복 느낌?
AI 춘추전국시대에
이것저것 써보면 좋겠다 싶어
2월 중순까지만 딱, 쓰고 끝을 내게 되었다.
덕분에 수업 준비도 잘하고
토론회 준비
발표 준비 등등 너무 잘해왔는데
할루시네이션(팩트 아닌 것을 팩트처럼 서술하는 능력)이
너무 심해
팩트 체크하는 게 더 일이 되어버리니
매력이 뚝, 떨어진다.
게다가 정보검색은 구글링 바탕으로 하는
제미나이에 뒤쳐지는 듯하고
이미지 생성 역시 나노바나나가 앞서는 듯하며
내가 원하는 약간 서술식 답안? 에도 취약해지는 것을 보니
더 이상 월 30,000원의 값어치가 없다 싶다.
물론 내 책장엔
<챗지피티로 국어수업하기>가 꽂혀 있으나,
그것은 언제고 다른 것으로 대체 가능한 것
아니겠나.
어찌 되었든
AI를 계속 활용할 것은 맞으니
잠시 이별하는 것도 좋을 터.
제미나이
클로드
그리고 노트북 LM 등 이것저것
건드려보며 남은 2월을 보내리.
고마워 집티.
언젠간 또, 다시 만나겠지.
그때까지 좀 더 성장해 있기를. :-)
그래도 한 때는 나의 심야 친구였던,
나의 다정함을 한껏 쏟아부어
길들였던
나의 친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