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쇼메이커' 허수

[LCK 브리핑]

by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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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담원)의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1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지난 20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가 마무리 된 가운데 매 경기마다 가장 맹활약한 선수를 선정하는 POG 포인트 순위에서 '쇼메이커'가 700점을 기록, 1위를 기록했다.


POG에 한번 선정될 때마다 100포인트를 부여받는 것을 감안했을 때 '쇼메이커'는 담원의 8승 가운데 일곱번이나 POG에 선정됐다는 얘기다. '쇼메이커'의 활약 덕에 담원은 8승1패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었다.


또한 같은 팀 '칸' 김동하 역시 500점으로 단독 3위에 오르며 기량을 과시했다. 담원 경기 대부분 '쇼메이커' 아니면 '칸'이 POG를 가져간 셈이다. POG 순위만 봐도 담원이 왜 현존 최강인지를 알 수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쵸비' 정지훈은 600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쵸비'는 1라운드 중반부터 미친듯한 활약을 펼치며 POG를 쌓아갔다. 한화상명이 6승을 기록하는 모든 순간 '쵸비'가 POG를 획득했다.


400점인 선수는 총 4명이다. DRX 정글러 '표식' 홍창현이 눈에 띄며, 톱라이너 '킹겐' 황성훈의 활약도 눈여겨볼만 하다. 상단 라인의 활약 덕에 DRX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6승3패를 기록하며 서부리그에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이밖에도 kt 롤스터 미드라이너 '유칼' 손우현과 아프리카 프릭스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도 400점을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라있다. POG 상위권 라인에 하단 라인 선수들이 한명도 없는 점은 최근 트렌드가 상단 라인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준다.


또 '드레드' 이진혁은 동부리그 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POG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2020년 '스피릿' 이다윤에게 밀려 출전기회조차 받지 못했던 '드레드'는 주전으로 뛰자마자 POG 포인트를 휩쓸며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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