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첫 위클리 파이널 진출...젠지-아프리카도 합류

[PGI.S 통신]

by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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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아프리카), T1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T1이 부진을 씻고 처음으로 위클리 파이널에 이름을 올려 관심이 모입니다.


가장 먼저 승전보 전한 젠지


2주차 위클리 파이널 경기에서 한국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기록했던 젠지는 이번 3주차 경기에서는 더 완벽하진 팀워크를 자랑했습니다. 젠지는 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릴 필요도 없이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라운드에 치킨을 획득, 일찌감치 위클리 파이널에 안착했습니다.


1, 2, 3주차 경기 모두 젠지는 한국팀 가운데 가장 먼저 치킨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한국팀은 '치킨룰'에 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젠지가 '그렇지 않다'고 화답한 듯 보입니다.


2주차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젠지는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습니다. 젠지는 자기장 운도 따라줬지만 아프리카도 4명이나 남는 저력을 보여주며 치킨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죠. 다행히 젠지는 '이노닉스'와 '에더스'의 콤비 플레이로 수적 열세를 극복, 극적인 파이널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 첫 파이널 진출 이뤄낸 T1


T1은 이번 대회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리그 시작 전 펼쳐진 순위결정전에서 담원 기아(담원)와 함께 상위권을 차지했던 T1은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죠.


하지만 본선에 들어서자 T1은 '치킨룰'에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주차에서 결국 끝까지 치킨을 획득하지 못해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치킨룰'만 벗어나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기에, 이때까지는 지옥은 아니었죠.

80872_78550_827.jpg T1 펍지팀/사진=크래프톤 제공


하지만 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진 순위결정전에서 T1은 부진했고, 또다시 '치킨룰'에서도 부진했습니다. 2주차 역시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위클리 파이널에 올라가지 못했죠.


다행히 T1은 순위결정전에서 두번 연속 치킨을 획득하며 반전에 성공, 분위기를 끌어 올렸는데요. 기세를 몰아 '치킨룰' 공포증까지 극복하고 드디어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과연 T1이 위클리 파이널에서 지금까지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또한번의 우승 노리는 아프리카


1주자 우승팀이었던 아프리카는 2주차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클리 파이널에는 진출했지만 치킨을 한번도 획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11위로 2주차를 마무리 해야 했죠. 누적 상금 역시 4위로 하락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아프리카는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위클리 파이널에 안착했습니다. 파이널에 진출했다는 사실보다도 경기력이 워낙 좋았기에 이번 3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것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


게다가 이번 서바이벌에서 아프리카는 위기의 순간 기가 막힌 대처능력을 선보였는데요. 숱한 교전 속에서 살아남으면서 1주차 우승을 차지할 때의 샷감이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담원은 이번에도 아쉽게 위클리 파이널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순위결정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 담원이 '치킨룰' 공포증을 언제쯤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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