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한팀의 연승은 여기서 무조건 멈춘다'
이번 시즌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와 샌드박스 게이밍(샌드박스)이 2021년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팀 모두 기세가 만만치 않다. 예선 경기지만 사실상 '미리보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한화생명과 샌드박스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경기에서 만난다. 현재 한화생명은 개막전 아프리카 프릭스(아프리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뒤 락스 게이밍(락스)마저 제압, 현재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샌드박스 역시 2연승을 기록하며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상황이다.
2019년은 샌드박스의 해였다. 샌드박스는 박인수를 필두로 유창현-박현수-김승태를 앞세워 2019년 펼쳐진 모든 리그 팀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어떤 팀도 샌드박스의 아성을 무너트리지 못했다.
반대로 2020년은 한화생명의 해였다. 문호준이 이끄는 한화생명은 배성빈-박도현-최영훈 조합으로 두번의 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을 정복했던 샌드박스는 지난해에는 팀전 결승전도 오르지 못하며 한화생명이 드는 우승컵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다.
최근 2년을 평정했던 두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문호준이 은퇴를 선언하긴 했지만 박인수와 문호준은 세기의 라이벌이었으며, 그 라이벌 구도를 팀이 이어 받았다. 두팀은 만날 때는 항상 치열한 접전이 펼쳤고, 명경기도 속출했다.
이번 시즌 두팀의 맞대결 부제는 '미리보는 결승전'이다. 현재 한화생명-샌드박스-락스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 두팀의 만남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샌드박스 박인수는 "지난 락스와 한화생명의 경기를 보면서 배성빈-박도현이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며 "팬들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