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이번엔 6% 상승
리플 가격이 6% 넘게 상승했다. 미국 현지 법원이 리플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문건 제출 요청을 승인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동반 하락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6.23% 상승한 개당 628.7원에 거래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원이 리플이 요청한 미국 SEC에 대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문건 제출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 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증권 아니라고 판단한 이유'가 담긴 문건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더해 법원은 SEC의 리플 관련 내부 통신 기록 등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리플과 SEC는 내달 6일(현지시간) 원격 회의를 통해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2.57% 하락한 개당 6310만3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힌 후 비트코인 가격은 6800만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급락하면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 이더리움도 전일 동시간 대비 0.15% 하락해 개당 195만4000원에 거래됐다. 다만 하락폭은 작다.
이밖에 네이버 계열사 라인이 발행한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0.41% 상승한 개당 163.94달러에 거래됐다. 이틀째 160달러대에서 거래되면서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이다. 반면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클레이는 하락했다.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1.89% 하락한 개당 3316원에 거래됐다. 클레이 가격의 전일 대비 하락폭은 작지만, 4일째 꾸준히 하락하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