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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크M Apr 19. 2021

[테크M CON] 박승균 루닛 이사

"AI 기술로 암 정복 나선다"

테크M 콘퍼런스 : Reimagining the Future


'테크M 콘퍼런스 : Reimagining the Future,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 행사에서 박승균 루닛 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국내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루닛이 AI 기술로 암 정복에 나선다.


16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M 콘퍼런스 Reimagining the Future,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 행사에서 박승균 루닛 이사는 "회사는 거대한 미션을 갖고 있다"며 "AI 기술을 가지고 캔서(암)을 정복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까지 다양한 캔서 케어 과정 각 요소에 AI를 접목해 캔서를 정복할 것"이라며 "캔서를 없애진 못해도 감기처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가가는 데 AI 기술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AI는 이미 의료 현장에서 의사를 도와 진단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루닛의 폐질환 진단 보조 AI '루닛 인사이트 CXR'와 유방암 진단 보조 AI '루닛 인사이트 MMG'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또 글로벌 리서치 파트너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약을 맺어 세계 시장에도 도전 중이다.

'테크M 콘퍼런스 : Reimagining the Future,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 행사에서 박승균 루닛 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박 이사는 "검진이 늘면서 의료 영상이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이를 판독할 영상전문의가 늘어나는 속도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AI가 의료 영상에서 병변으로 의심되는 곳을 마킹해주면 의사들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의료 AI는 급박한 위급 상황에 사용하는 이동형 엑스레이 같은 모바일 의료기기에 활용하거나,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에서 진단을 보조하는 데 활용하는 등 활용처를 넓히고 있다.


박 이사는 특히 진단 뿐만 아니라 '예측' 영역에서도 의료 AI가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AI는 질병 예측 영역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이 중 하나로 면역 치료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면역치료제가 잘 반응하는 환자를 골라내는 데 기존 바이오마커와 AI를 함께 활용하면 예측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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