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브리핑] 7주차, 중하위권 순위 판가름 난다

by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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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CK 서머에서 1위 젠지e스포츠(젠지)와 10위 DRX를 제외한 8개팀의 순위가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중하위권 순위, 7주차에서 결정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6위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펼쳐지긴 했어도 이렇게 전 순위가 요동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머 스플릿은 1위와 10위를 제외한 모든 순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 6주 차에서는 농심 레드포스가 연승을 이어가면서 2위를 차지했고 9위에 랭크되어 있던 프레딧이 2연승을 달리면서 6강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릴 2021 LCK 서머 7주차에서는 중하위권의 순위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매치업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5, 6위에 각각 랭크되어 있는 리브 샌드박스(리브)와 아프리카 프릭스(아프리카)가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젠지, T1과 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라운드 막판 연승을 통해 치고 올라왔던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는 5주차 담원, 6주차 젠지에게 패하면서 상승세가 꺾였지만 7주차에서 하위권인 KT 롤스터(kt), 프레딧 브리온(프레딧)과 연전을 치릅니다. 이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한화생명은 중위권 합류를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리브의 '낭만'은 부활할까


리브는 1라운드 2주차부터 4주차까지 5승 1패를 기록하면서 중위권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선두인 젠지에게는 패했지만, 중하위권에 랭크된 팀들에게는 승리를 따내면서 5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초반 라인전에서 뒤처지더라도 중후반 교전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리브는 '낭만이 있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갖췄습니다.


86276_89892_4618.jpg 리브 샌드박스/사진=LCK 제공


리브의 최근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5주차에서 담원에게 0대2로 패했고 중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에게도 1대2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6주차에서 최하위인 DRX를 완파했지만 T1에 1승 차이로 뒤지면서 순위 또한 5위로 하락했습니다.


6주차에서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리브에 7주차 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22일 1위인 젠지를 상대하며, 24일에는 4위인 T1과 대결을 펼칩니다.


리브는 젠지와의 상대 전적에서 열세입니다. 통산 LCK 전적에서 4승 8패로 뒤처져 있고 2019년 서머 2라운드 이후 젠지와의 대결에서 1승 7패로 열세를 보입니다. 24일 맞붙는 T1 또한 6주 차에서 2승을 쓸어 담으면서 페이스를 끌어 올렸기에 녹록한 상대는 아닙니다.


젠지와 T1 모두 상위권을 달리고 있기에 리브가 모두 승리한다면 격차를 좁히면서 플레이오프 티켓에 다가갈 수 있지만 패한다면 상당한 충격을 받으면서 순위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험난한 여정 남아있는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서머 7주차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리브와 일정만 다를 뿐 22일 T1, 25일 젠지를 상대하기 때문입니다.


6주차까지 아프리카의 성적은 6승 5패로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머 개막주차에만 2승을 거뒀을 뿐 매주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한 경기만 치렀던 6주차에서 하위권인 프레딧에게 덜미를 잡혔기 때문에 페이스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아프리카는 정규 리그 후반에 성적이 하락하면서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86276_89893_4639.jpg 아프리카 프릭스/사진=이소라 기자


T1과 젠지라는 아프리카보다 순위가 높은 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7주차는 더욱 중요합니다. 당장 서머 스플릿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하는 임무를 띄고 있고 향후 플레이오프 단계에서도 만날 수 있기에 경쟁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해설자들 "한화생명 행보가 중요해"


LCK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해설위원들은 9위에 랭크되어 있는 한화생명의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강퀴' 강승현 해설위원과 '울프' 울프 슈뢰더 영어 해설위원은 23일 배정된 kt와의 대결을 꼭 봐야 하는 매치업으로 택했습니다.


강승현 해설위원은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두 팀의 맞대결이기에 '나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서머 정규 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하위권 탈출이 시급하다는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울프 슈뢰더는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 두 팀 모두 절실하기 때문에 막상막하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강 해설위원과 비슷한 뉘앙스를 전했습니다.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위원 또한 한화생명의 경기를 꼽았습니다. 이 해설위원은 25일 열리는 프레딧과의 대결을 선택하면서 "어차피 둘 다 살 수는 없기에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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