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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크M Sep 09. 2021

[써봤다]인테리어-성능 모두 잡은 샤오미 에어프라이어

/그래픽=이소라 기자


'라떼워킹맘'의 주방은 어떨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봐. 지난번 앱코 원목 통도마 아이템을 꽤 많은 사람들이 봤더라고. 그래서 '라떼워킹맘' 주방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알려주려고해.


다들 집에 에어프라이어 하나씩 있을꺼야. 우리집은 두개의 에어프라이어가 있어. 오늘은 그 중에 샤오미 에어프라이어 사용기를 들려줄게.


에어프라이어가 두개 필요한 이유


우리집에는 큰 용량의 에어프라이어가 원래 있었어. 그런데 나는 워킹맘이잖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초등학교 아이가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늘었지.


그런데 우리집에 있는 큰 용량 에어프라이어기는 오븐형이라 아이가 쓰기에는 위험했어. 게다가 우리집 주방 인테리어를 해칠만큼 크기 때문에 베란다로 나가있어서 동선도 불편했고...


그래서 아이가 혼자 간식 정도는 데워 먹을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찾았지. 용량이 너무 크지 않고 작동이 쉬운 것. 그리고 화이트톤의 우리집 주방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을 에어프라이어를 찾기 시작했어.


인테리어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


화이트톤의 에어프라이어를 찾는데 생각보다 내 마음에 쏙드는 색감이 별로 없더라고. 대부분 동그란 모양에 스테인레스나 블랙제품이 많았고 화이트 제품의 경우에도 색감이 촌스럽거나 펄이 많이 들어가있거나 아이보리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


처음에는 무조건 국내 제조 제품을 사려 했는데 아이가 언제든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다 보니 손이 바로 가는 곳에 둬야 했어. 그러면서도 주방 인테리어는 유지하고 싶더라고. 그래서 샤오미 제품을 보기 시작했지. 집에서 사용하는 샤오미 무선 선풍기 색감이 사실 내가 가장 원하는 색감이었거든. 그래서 샤오미에서도 에어프라이어가 나오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있더라고.


게다가 내가 딱 원하는 사이즈였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았으며 일단 색감이 너무 예뻤어. 바구니 손잡이도 아이가 잡기에 적당한 사이즈였지. 외관은 모든 것이 완벽했어. 


단순한 조작법-안전한까지 잡은 제품


일단 조작이 정말 간편하더라고. 초등학교 3학년이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이얼만 돌리면 되기 때문에 내가 아이에게 특별히 뭔가 가르칠 것이 없더라고.


노트에 음식 종류와 온도, 시간을 적어두면 아이혼자 알아서 조리(?)할 수 있어서 한결 마음이 놓이더라고. 중간에 간식을 챙겨주지 못해서 항상 마음에 쓰였거든. 게다가 아이 역시 혼자 음식을 해먹는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어서인지 너무 좋아하는거야. 


아이가 가장 먼저 해먹은 음식은 피자였어. 사진 안에서 봤듯이 받침대가 있어서 음식을 넣고 빼기에도 정말 편했어. 아이에게 집게로 음식을 넣고 빼는 법을 알려주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 


안주 데우기에도 최적이었다


아이 간식만 해먹기에는 너무 아쉽잖아. 간편하게 술안주 먹을 때도 유용하게 쓰겠더라고. 막걸리랑 맥주를 좋아하는 '라떼워킹맘'은 녹두전과 치즈스틱을 맛나게 조리(?)해서 불타는 금요일을 보냈지.


치즈스틱은 오일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에어프라이어만으로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지. 녹두전의 경우 프라이팬에 데워먹는 것보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 먹으면 더 맛있어. 기름에 한번 조리한 음식일수록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찰떡'이니까 참고해.


1인가구나 2인가구, 그리고 나처럼 '라떼워킹맘'이라 아이가 혼자 무언가를 해먹어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적극 추천해. 성능에 대한 의심은 접어두라고. 브랜드 제품과 비교했을 때 전혀 뒤쳐지지 않았으니까. 


다음에도 주방에서 잘 사용하는 아이템을 공개할테니 기대해줘.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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