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 풀이 ⓒ
퍼블리시티라는 용어만 포털에서 찾아봐도 굉장히 의견이 분분하다. 그중 가장 나의 견해에 맞는 용어 설명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퍼블리시티의 재료가 되는 기사는 통상 제작 발표회, 크랭크인 행사, 캐스팅 뉴스, 촬영 현장 공개, 시사회, 사인회, 이벤트 등이다. 퍼블리시티가 광고와 다른 점은 매체가 자발적으로 독자에게 제공한다는 것인데 따라서 게재에 따른 비용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광고와는 달리 기사의 논조를 임의로 통제할 수 없어 비우호적인 기사가 게재되거나 방송될 수도 있다. 퍼블리시티의 성과는 언론사와의 우호적 관계와 정보 제공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퍼블리시티 [publicity] (영화사전, 2004. 9. 30., propaganda)
맨 아랫줄에 언론사와의 우호적 관계와 정보 제공 방식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퍼블리시티의 핵심가치는 저 두가지 가치라고 말을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여기에 좋은 뉴스거리가 포함되면 완벽하다.
미디어 환경은 굉장히 빠른속도로 변화한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는 위 두가지 일 것이다. 몇년전 부터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마케팅의 화두는 '디지털' 이다. 페이스북, SNS, 앱등 모두 과거의 일하는 방식과 마케팅과 홍보를 바꿔 놓고 있다.
이젠 퍼블리시티도 촛점이 디지털로 가야한다. 최근 쉐어하우스의 공식메일을 보면 카드뉴스형태로 보도자료(?)를 보내오는 행사 마케팅 회사들이 있다. 마음같으면 쉐어하우스에서도 공유하고 싶지만, 아직은 너무나 광고성이다 보니 실어주진 못하고 있지만, 이런 변화들이 디지털 퍼블리시티의 한측면이 아닐까 싶다.
쉐어하우스는 동영상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SNS 구독자 기반의 매체이다. 이런 매체에게 퍼블리시티 접근을 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 제공 방식과, 뉴스거리이다. 쉐어하우스가 다루는 동영상과 포맷, 그리고 유익한 아이템을 가진다면 충분히 쉐어하우스를 통해서 큐레이션 될 수 있다.
쉐어하우스의 콘텐츠협업프로그램인 하우스메이트들은 우호적 관계와 정보 제공 방식, 콘텐츠 아이템의 3박자를 이른 디지털 퍼블리시티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쉐어하우스도 콘텐츠 큐레이션을 진행할 때 다양한 미디어(한국일보, 다나와, 뉴스1, 세계일보 등등)들과는 '디지털 퍼블리시티'와 같은 접근 방법으로 콘텐츠들을 유통 확산한다.
콘텐츠가 바뀌었고, 형식이 미디어, 관계가 바뀌었다. 디지털 미디어, 온라인에서 내가 가진 콘텐츠를 의미 있게 알리고 표현하려면 꼭 미디어를 만들 필요는 없다. 디지털 미디어들의 속성을 이해하면 된다. 정보원 취재원과 언론사가 공생(?)관계에 있듯이 디지털 미디어에 맞는 콘텐츠 포맷과 꼭지들을 만들어 내면 된다.
보도자료 이상의 것을 만들고 관계에 투자하는 일, 그 관계의 생성은 미디어가 하는 일을 정보제공자로서 도우면 된다. 미디어는 매체가 가진 영향력으로 화답할 것이라 추측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