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윤식 Dec 05. 2021

거대한 미디어의 변화가 다가온다.

Web 3.0, 탈중앙화

거대한 미디어 변화의 흐름이 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심에는 요즘 어디서나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나 NFT가 있으며 이들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은 미디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바꾸어 놓을 것 입니다.


미디어환경이 변화 한다는 것은 콘텐츠의 유통흐름, 사람들이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콘텐츠의 소유와 권리를 비롯해서 영향력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기술 그리고 문화로 부터 가속화 되는 탈중앙화는 (우리가 늘 느끼고 있던 인터넷의 자정작용이라던지, 선기능등도 이런 탈중앙화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부분들이) 기존에는 불가능 했던 자본이나 권리 소유등 까지도 확대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어려운 개념이지만 왜 이런것이 가능한 것일 까요?


1. 크리에이터 경제


아무도 의심하지 않죠? 인터넷 미디어 공간은 개인에게도 충분한 수익을 주거나 일을   있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비용만을 들여가며 크리에이터를 섭외해서 홍보를 한다는 관점에서 머무르면 안됩니다. 크리에이터들도 그들의 좋은 영향력을 위해서는 협업과 아이템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들은 그런 좋은 콘텐츠들을 통해서 수익 실현이 가능  것이니  구조를 이해하면 좋겠지요.


2. 블록체인 Web 3.0


사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웹3.0이 등장하면 독점서비스제공하는 업체들만 승자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 특히 막대한 정보를 축적한 기업들이 소유했던 데이터가 원래 주인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콘텐츠를 소유하거나 영향력을 주는 그런 개인들이 더 직접적인 수익을 꾀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3. 메타버스


상상이 잘 안됩니다. 얼마나 광활할지~ 다만 영화 레디플레이어원 속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만들어 지는 것이 관건이겠지만 그전 까지는 메타버스끼리 프로토콜과 체인으로 연결될 것이고 그 안에 다양한 쇼핑, 영상감상, 체험등의 서비스는 모듈처럼 돌아가겠죠. 그속에는 NFT들이 넘처날 것 입니다.


4. NFT


저도 열심히 공부중이지만 NFT도 기존의 웹에서는 복제에 취약 하여 소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곧 가까운 미래에서 블록체인화된 플랫폼에서 NFT는 진가를 발휘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를 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멋진 스포츠카 NFT가 있다고 가정하면 누군가에게 그 스포츠 카를 빌려줄 수도 있겠고 내가 온라인상 이동하는 데에도 빠른 특권이 있다던지 가치를 상상하기 나름 이네요. 또는 미래에 유료화된 메타버스 미술관 또는 코엑스 광장에에 개인이 소장한 예술품 NFT를 전시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NFT로 수익도 가능하죠.


5. P2E (Play to Earn)


요즘 블록체인 게임에서 나오는 용어인데 플레이 하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입니다. 과거에도 가능했죠 리니지 아데나 파는 것인데 블록체인 통해서는 좀더 공식화가 가능합니다. 미르4에서 흑철석을 캔다던지 무한돌격 삼국지에서 무돌 코인을 획득 한다던지 입니다.


채굴의 개념이라고 보면 될것같은데요. 이런 채굴개념은 온라인의 어떤 서비스에도 연결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매체의 글을 확산해줬을 때 주는 코인, 매체의 글을 정독했을 때 주는 코인, 이런 코인들은 스폰서들로 부터 펀드레이징이 가능하니까요. 결국 광고주가 광고를 하지 않아도 매체가 광고를 하지 않아도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겠죠.


---


가끔 블록체인에 올라탄 미디어 서비스를 생각해 보는데요. 예를 들어서 제가 운영하는 쉐어하우스를 블록체인에 올린다면 다양한 필진들이 올려주셨던 글들의 유통구조를 파악할 수 있고 그들이 가진 소유권을 인정하면서 수익배분이 가능해집니다. 때론 ICO를 통해서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고, 본질적으로는 독자 또한 공유, 확산, 참여등을 통해 수익화가 가능하죠.


최근 보고 있는 더폴(https://bit.ly/3GaVdEr)이라는 앱서비스는 업비트에 상장되어 있는 메타디움코인을 베이스로 투표한 사용자에게 코인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도 미디어의 가까운 미래라고 생각이듭니다.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미디어 사이트에게 BAT코인으로 기부도 가능하죠.


정보가 곧 돈인 시대에 정보가 있으면 수익구조를 만드는 데 용이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가 큰 돈인시대에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의 성장세를 기억 하실 겁니다. 국내의 플랫폼들도 그렇겠죠.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비트코인의 등장 이후로  '탈중앙화'를 조금씩 실현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초입단계에 있는 것 같긴합니다.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네요!

매거진의 이전글 공분을 먹고 사는 플랫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