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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49 이란 부자동네 구경

19.06.23

by Teddy

인연이 된 한국인과 만나기로 했다. 취중에 한 약속은 스리슬쩍 사라지기도 마련이지만 워낙 한인도 적고 할 가없는 곳이라 미리 확인하고 업무가 끝나갈 시간쯤 맞춰 장소로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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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호스트의 동네도 좋지만 완전 평창동 같은 동네가 있다고 해서 볼 겸 제대로 된 한식도 먹을 겸해서 저녁시간을 맞춰 갔다. 동네는 참 예뻤다. 삼청동 뒤편에 관저가 많은 그런 동네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갤러리아 백화점 같은 곳에 가서 차도 한 잔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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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본 이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비빔밥을 먹으러 향했다. 몬순 라운지라는 곳인데 일식이 대부분이지만 만원 정도 되는 가격에 비빔밥을 제공하고 있었다. 고추장을 한 그릇 더 주문해서 비빔밥을 먹었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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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서 호스트 메리의 부모님의 집에서 저녁식사가 있다고 해서 갔다. 국제변호사이고 파샴에 대저택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집 근처로 가니 그곳 역시도 어마어마한 집들이 많았다. 물론 성에 차지는 않아하겠지만 빈손으로 가기가 뭐해서 마침 집 옆 과일가게에서 수박과 딸기를 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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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정말 너무 넓었다. 안마의자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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