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내 인생은 이 책을 통해서 한 발짝 진보했다

by 책 읽는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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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수많은 기회들로 넘쳐나고 있다. 그 넘쳐나는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즉 정상을 향한 끊임없는 욕망이나 그 정상을 향해 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고 기회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면 하나의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그것은 자신의 신념의 바탕에 확고한 성공철학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자신의 삶의 좌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곤 한다. '에이, 성공에 법칙이 어딨어? 그런 법칙이 있으면 누구나 성공하고, 누구나 백만장자지!'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성공에 정형화된 규칙이 있지 않고 여러 가지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그 사람을 성공으로 이끈다고 생각했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복합적인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설명한 게 이 책에 소개된다. 놀라운 점은, 아마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에 나오는 15가지 성공의 법칙은 유익하고 좋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게 되기는 힘든, 그리고 단기적으로 만들 수 없는 특징들의 집합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의 법칙 15가지를 나열할 텐데, 내 서평을 읽는 고마운 분들에게 드리는 매우 중요한 팁이 있다. 내 보잘것없는 서평만으로 이 책을 취하려고 하지 말길 바란다. 이유가 있다. 나열하는 성공의 법칙들은 어떻게 보면 진부한 것들이다. 그 진부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꼭 이 책을 직접 읽고 느껴야 한다.




1. 명확한 중점 목표

2. 자기 확신

3. 저축하는 습관

4. 솔선수범과 리더십

5. 상상력

6. 열정

7. 자제력

8. 보수보다 많은 일을 하는 습관

9. 유쾌한 성품

10. 정확한 사고

11. 집중력

12. 협력

13. 실패로부터의 교훈

14. 인내

15. 황금률의 이행




이것이 전부다. 자, 보고서 어떤 느낌이 드는가? 아마 '와, 이거 다 갖춘 사람이면 성공할 수밖에 없겠네.'가 보편적일 것이다. 그렇다. 이 모든 요소를 갖추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각 요소들이 얼마나 갖추기 힘든 요소들인지, 이 요소들 간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요소 간의 격차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친절하게도 각각의 요소를 갖추기 위한 방법들까지 제시해준다.



내 주관으로 이 15가지 법칙에 관통하는 매우 중요한 키워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기암시'와 '유유상종'이다. 진짜로 사람은 되고 싶다고 생각한 대로 된다고 한다. 진심으로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 의미를 잘 파악해야 될 것이, 무엇을 바란다고 뿅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간절히 바라고 열망하면 그것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암시를 통해 내재화시킬 수 있으며,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된다면 주위에 그런 사람만이 모이게 된다. '끼리끼리 모인다.'라는 말이 사실인 건 그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다.




자기암시의 힘을 인지한 후에는, 마음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됐다. 그와 동시에 종교 같은 믿음 체계에 대한 이해가 생겼다. 내가 그 종교를 알지는 못할지라도 그들이 종교를 왜 믿는지는 이제는 알 것 같다. 내가 나 자신을 믿는 것과 같은 사고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내재적으로 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됐고 외부적으로도 더 많은 통찰과 이해를 할 수 있게 됐다.




내가 이 책을 읽었다고 갑자기 성공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성공의 길을 걷기 위한 출발점에 서게 됐다고 생각한다. 15가지 법칙 중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숙지하고, 자기암시를 통해 내재화시키고 행동하다 보면 나는 분명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길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의 고양된 감정은 글로 표현하기 너무 어렵다. 읽지 않으면 절대 느끼지 못한다. 이 방대하고 유익한 내용을 서평으로 써내기엔 내 역량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내가 아끼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이 책은 특히 자존감이 높은 사람에게는 엄청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내가 여태까지 읽은 책들 중에 나에게 가장 많은 기쁨을 준 책이다. 인생의 지침서로 삼고 주기적으로 재독해나갈 것이다. 이 책을 만나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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