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할까?-코로나 19와 의료자원 분배 윤리
저자 김준혁
형태 전자책
리딩시간 28분
이 콘텐츠를 추천하는 이유
백신과 치료제는 판데믹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다. 2020년 11월 9일,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 시험에서 90퍼센트 이상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이 완성되더라도 모두가 바로 맞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 미래를 책임질 어린아이부터 맞힐 것인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이 먼저 맞아야 할까? 혹은 추첨을 해야 할까? 저자는 이 결정이 결국 무엇이 정의로운가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윤리적 입장들을 짚으며 의료 자원 분배에서 어떤 선택이, 왜 윤리적인지 읽는다.
콘텐츠에 담긴 이야기들
의사이자 의료 정의론을 연구하는 저자는 '코로나19 중환자가 증가하는데 병실이 부족하다면?'이라는 물음으로 글을 시작한다.
현재 상태에서의 중환자를 위한 시설 및 인원과 관련한 비용 및 정책 등을 분석하고 대규모 질병 확산과 관련한 역사 속에 여러 나라의 정책과 운영 방안을 고찰하고 공리주의/계약주의/자유시장주의/운평등주의/공동체주의 관점에서 분배와 치료 선택의 결정 문제를 풀어내고 있다.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사회적으로 모든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힘든 상황, 백신의 분배 문제와 중환자실 우선 제공 대상자에 대한 문제는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중요한 선택의 문제이자 철학적 사상적 사유의 핵심의 문제이다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뿐 아니라 철학, 정치, 다양한 사회문제와 정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이 콘텐츠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