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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Feb 26. 2021

2021 첫 계약

어제 2021학년도 첫 계약을 했다. 


<챌린지 스쿨>이라는 학교 창체 프로그램 2학년 전반을 맡아 직접 수업도 하며 담당 선생님 자원도 하며 총 15차시의 수업을 함께하기로 했다. 


담당 선생님들께 간략하게 수업에 관한 안내와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립학교의 창체 프로그램은 대부분 수업 시수에 따라 배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경험이 없는 선생님들이 맡기도 한다. 

외부 강사에 전 수업을 맡길 수도 없는 상황이라 주 수업은 내가 하고 과제활동 및 과제 공유 과정은 담당 선생님들이 할 수 있도록 수업을 준비했다.

최소한의 과정으로 명확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방식, 그리고 수업 외에 과제 없이 수업 안에서 과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처음 맡아보는 수업에 어려움을 표하시는 선생님도 있지만 누구나 수업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되었다. 


수업 결과물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축적하는 것, 최소한의 과정과 최소 분량의 과제로 목표를 명확하게 달성하는 것, 경험이 없는 선생님들을 위해 교육자료 및 관련 내용을 정리한 온라인 협업 템플릿을 공유하는 것 등 많은 것들을 제안 드렸다. 


수업 자료와 운영 안내 등의 내용과 수업에 참고할 만한 내용 등을 정리한 노션 템플릿을 공유하였다


여러 제안 중 선생님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것, 그리고 안도의 한숨 소리를 들었던 제안은 기본적인 세특 내용을 제공해 드린다는 것이었다. 


이 제안에 가장 즉각적인 반응이 나왔다.^^;


전체 사업비용은 720만원이다.

아직은 시작이지만 그래도 적지는 않은 금액이다.


이렇게 2021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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