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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Mar 11. 2021

반월고 챌린지 스쿨1주 차

소셜 임팩트의 이해


지난 월, 화 경기 화성 반월고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챌린지 스쿨>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한 학기 동안 2학년 전반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다. 

공립고등학교에서 이렇게 주제를 가지고 장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은데 몇 년간에 걸쳐 여러 선생님들께서 많은 노력으로 참 좋은 교육과정을 구축해 놓았고, 그리고 잘 안착되어서 별 어려움이 없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러한 교육과정의 틀이 유지되고 '아이들을 위해서 어렵지만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유지되고 있다. 


처음 반월고에 의뢰를 받고 총 15차시의 구체적인 교육 내용을 조직하고 계획서를 작성해서 보내드렸다.

수업 운영의 지속성, 담당 교사의 수업 시수 배정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 반월고 담당 선생님들과 코티칭을 하면서, 반월고 담당 선생님들께서 큰 어려움 없이 수업 계획을 세웠다



오랜만에 등교(?)를 했다. 


그리고 월화에 걸쳐 2학년 전체 학생들을 만났다. 


아이들을 생각보다 수업에 잘 참여했고, 오가며 만나는 아이들을 누군지 잘 모르지만 인사를 건네주었다.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일상이었는데, 이 작은 일상의 요소들에 마냥 기분이 좋아졌다. 


간단하게 수업 소개와 목표, 그리고 나에 대한 소개를 하고 <소셜 임팩트>란 키워드를  시작으로 첫 수업을 열었다.





한 학기의 시작이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세 분이 담당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수업을 완성시켜나가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험으로 만들어내 보려 한다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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