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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Jul 30. 2021

3강. 왜 고교학점제가 필요한가?

사회의 변화와 고교학점제

지난 두 차례에 걸쳐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지난 두 강의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기본 이해가 충분히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고교학점제 시행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지난 두 강의가 형식에 대한 이해라면 오늘은 고교학점제의 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여러 교육과정과 관련한 이야기에 대부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라고 시작되죠. 그래서 여러 선생님께서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만 나와도 반감이 있는 경우도 있죠.

최근의 대부분의 교육 분야의 변화 방향성은 시대와 사회의 변화를 담아내고 그것을 반영하려는 시도일만큼 최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그리고 발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공교육 그리고 당장 성인이 되어 독립적인 사회인이 될 고등학생의 교육에 있어서 시대를 반영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시대의 변화와 고교학점제 시행의 관련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먼저 4차 산업혁명의 개념부터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선생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교과 전공에 따라 이러한 개념과 시대의 변화상에 대해 다소 생소한 선생님들도 계실 것 같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기술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지만 전공이 역사교육이라 세계사적 관점에서 산업혁명의 의미는 충분히 다룰 수 있어서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와 의미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보통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기계에 의한 생산이 시작된 일을 의미합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기가 상용화되고 전기 기관이 발명되면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이 이루어지고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현상을 2차 산업혁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선망을 통한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과 컴퓨터의 발명 및 보급으로 인한 생산의 자동화 기술의 발달 등을 3차 산업혁명이라고 하죠. 마지막으로 인터넷 발명과 보급 이후 IT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기기를 물리적 거리와 관계없이 조정할 수 있는 시대의 도래 그리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기계에 의한 자율 통제 등의 최근의 변화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합니다. 

교육과정의 변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함께 되는 이유는 현재 정형화된 우리의 교육과정은 1차 산업혁명 이후 그 대량생산 체계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계된 것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불리는 최근의 빠른 변화는 이전 대량생산 체제와는 달리 창의성과 다양성이 중요해진 시대이며, 인간이 습득할 수 있는 대부분 기능은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고 그것이 더 뛰어난 효율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이제는 인간의 창의성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사회적 문제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가 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러한 시대에 살아갈 세대의 교육은 이전 시대의 교육과 달라져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최근 교육과 관련된 정책이나 연구에는 늘 ‘4차 산업혁명’의 이야기가 따라붙고 한 가지 더하면 ‘미래역량’이라는 단어도 함께 나열되지요. 

‘역량’과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더 구체적으로 해보도록 하고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불리는 새로운 사회변화의 이해를 기반으로 고교학점제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강의에서 살펴보았던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에서 추진 배경을 총 5가지로 정리해서 제시했는데요      

4차 산업 혁명 시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저출산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디지털 시대의 변화된 학습 성향 

사회적 불평등・양극화에 따른 교육격차 심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재상의 필요성 대두 

입니다.      

이 중 2, 3, 4번의 요소는 세계화 이후 굳어진 현상 혹은 지속적으로 있었던 문제이며 결국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것은 1번과 5번의 요소입니다. 또한 여기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요소도 포함되어야 하겠죠. 이 중 5번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 강의에 더 구체적으로 다루어 보도록 하겠고요, 오늘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코로나 시대와 관련해서 고교학점제 이야기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추진 배경에서 그림과 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요소를 가장 먼저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간 공유의 창의적 상상력과 공감 능력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는 인간의 지식 습득 능력, 기술 활용 능력 등을 이미 인공지능이 넘어선 시대에서 창의성과 공감 능력 성장이 가장 중요한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다양함에 맞는 개별화 교육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 ‘개별화 교육’의 핵심이 고교학점제로, 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선택의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것이 고교학점제입니다. 

즉 과거와 같이 고정적으로 준비된 교육과정 안에서 일정 출석 이상을 기준으로 그 교육과정을 마치기만 하면 되는 교육이 아니라, 개개인의 선택 과정이 개인의 교육과정이 되고 그래서 출석이 아니라 학점 이수가 필요해진 것이지요.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에서 고교학점제 비전과 목표를 화면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배움의 공동체로서의 학교, 교사학습 전문가 및 학업 설계 안내로서의 교사, 협력적 교육 거버넌스 주도자로서 교육청, 지역 혁신을 위한 교육 공동체의 지원자로서 지역사회와의 연계 그리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자로서의 학생.

이중 '학생 :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자'의 내용은 창의적인 인간 양성을 위한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개별화 교육이 바로 그 핵심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는 학생들 개인의 다양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해야 하고, 교사 구성원만으로는 미래 사회의 필요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의 담장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최근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교사의 자격 지위에 대한 논란이 벌써 일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강의 후반부에 구체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사는 이제 교과교육을 담당하는 역할, 즉 교과의 내용을 전달하고 지도하는 역할뿐 아니라 학생들의 개인 특성에 맞게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전문가의 역할도 수행해내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 개별화 교육과 관련해 ‘티칭 하는 교사가 아니라 코칭하는 교사’로서 교사의 코칭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이를 준비하는 선생님들께서는 ‘퍼실리테이션’과 관련된 연수 등을 통해서 이러한 역량을 성장시키려는 노력이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을 위한 변화의 과정이며 그것은 ‘개별화 교육’이라는 것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추진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아니 중요해진 요소가 나타났죠. 바로 코로나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정의가 낯설지 않을 정도로 코로나로 인한 사회변화는 안타깝게도 이제 인류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되어버렸습니다. 

고교학점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종합 추진계획을 완성해가는 단계에서는 전혀 고려될 수 없었던 요소이죠. 

이제 교육부는 2020년 10월 코로나 시대의 교육정책에 관한 기본 안을 마련하고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입니다. 목차를 통해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형 교육과정을 마련하겠습니다. 새로운 교원제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미래형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협업공유를 통한 대학-지역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미래사회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고등 직업교육을 내실화하겠습니다. 전 국민의 전 생애 학습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래형 교육 협력 거버넌스로 개편하겠습니다입니다. 

고교학점제 자체가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임을 고려한다면 정말 안타깝지만 미래 교육에 있어서 코로나라는 요소가 필수적인 고려 요소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코로나 이후 교육 형식으로서 디지털 전환 교육이 가장 핵심입니다. 이는 교육의 방식으로 새롭게 전환하는 충분한 경험이 되었는데요 온라인 원격교육의 정착 및 활성화로 수업의 개방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툴이나 IT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교육 방법이 실행되고 있으며,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사의 교육 전문성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사회적 자원과 기술을 활용한 수업이 시도되고 그것이 가능성의 경험을 조금씩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에서 핵심 요소로 제시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넘어서 기존의 학교와 교사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 질문과 새로운 질문을 하게끔 했습니다. 


이 그림은 교육부가 <코로나 이후,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에서 제시한 교육과정 개정 추진 방향인데요, 혁신적 포용 인재를 목표로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 삶과 연계한 주제 중심 교육과정 개선, 교육의 책무성 강화, 포용 사회 공공성 강화, 민주시민교육, 교육과정의 다양화, 분권화,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 한국의 원격 수업 확, 교육과정 유연화 당양화, 시공간 넘어선 미래형 교수학습 및 평가 재설계가 그 내용입니다.       

교육과정 개정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축이 되는 것은 고교학점제라는 것은 다 아실 테고요, 기존의 고교학점제 추진계획에서 강화된 요소는 ‘한국형 원격 수업 확대’입니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수업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제시된 것처럼 ‘시공간을 넘어선 미래형 교수・학습 및 평가 재설계’라는 구체적 제도와 내용의 변화가 담겨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애초에 제시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넘어서 한국 전체의 그리고 전 세계의 다양한 교육적 요소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내용이 추가될 수 있으며 그것을 위해 기존의 교원 자격, 정규 교과 과목의 개설 조건, 평가의 방식 등이 대폭 변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회의 변화로 시대에 맞는 인재상이 달라졌고 그것에 맞게 학생을 성장시키기 위해 고교학점제와 같이 교육과정의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학생상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시대는 교사상의 변화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학교장 역량 강화, 학교 단우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관리자 임용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 및 학교장 책무성 강화를 위해 교장 자격 취득 관련 역량 평가 도입, 교장 임용 및 중임 평가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미래형 교사 직무 분담.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촉진자, 지원자 역할 전환가 함께 새롭게 요구되는 교육활동을 반영한 교사의 직무를 재구조화하여 교원 인사제도 및 수급 정책에 반영을 위해 AI교육, 콘텐츠 개발 담당교원, 고교학점제 학습상담 교원, 기초학력 담당 교원 등 새로운 교사 직무를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교무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전문화 다양화되는 교육활동에 대응하여 보직교사의 업무 전문성과 교사의 교육활동 전념도를 재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AI전문교사 등 교원 자격에 표시 교과가 없는 분야의 경우 교원 양성이 될 때까지 관련 분야 전문가를 한시적으로 임용,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 예방 등 긴급한 사유가 있는 경우 충분한 정원이 확보되기 전까지 기초학력 담당교사 등을 한시적으로 임용 등입니다.      

교육부가 제안한 미래형 교사는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 촉진자・지원자’로서 역할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과 지식 전문가가 아니라 코치나 퍼실리테이터로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가 곧 올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과정 전문가로서 해야 할 역할도 단위 학교에서는 핵심 자원의 역할로서 더욱 두드러질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요구되는 AI와 같은 과목 개설로 인한 한시적으로 교원 자격이 완화될 수도 있으며 그것과 관련된 교원양성의 정착 과정은 기존의 사범대 루트를 통한 방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등 직업 교육의 개선 또한 핵심 목표로 내세웠는데요, 최근의 교육과정의 변화는 앞서서 이야기했듯이 4차 산업 혁명과 연계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변화입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이 변화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교육과정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하고자 하는데요, 이는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있습니다. 고교학점제의 도입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가 일반고보다 빠르고 완성 즉 전면 도입 시기도 빠릅니다. 이는 고교학점제가 미래 산업 사회의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런 직업계고부터 선도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함입니다. 과거에는 비체계적 역량 교육, 비체계적 실무 능력 교육, 기술이론 교육이 중심이었고 현재에는 비체계적 역량 교육, 현장실무능력 교육, 기술이론 교육 중심이었습니다. 모두 공급자 중심 교육이었죠, 그러나 고교학점제 등을 통해 기초역량, 발명, 창업교육 등을 통한 역량 교육, 현장 실무 능력 교육, 기술이론 교육 그리고 학습자 맞춤형 교육으로 개선하려고 합니다. 

학습 맞춤형 교육의 핵심은 학점제 기반, 기초, 심화, 융합 교육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직업계고는 2025년도가 아닌 2024년도에 학점제 도입을 완료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직업 교육 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고교학점제의 첫 완성이 바로 이 직업계 고등학교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미래형 학교상을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인데요,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라는 말은 표현에서 조금 거부감이 들기는 하지만 그동안 주체로서 소외되었던 학생을 학교 운영 주체, 그리고 수동적 교육의 대상이 아닌 교육운영의 참여자로서 인정하고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적인 학교로 해석을 하면 꼭 필요한 변화입니다. 교육의 주체여야 함에도 너무 배제가 되었고, 수동적인 교육의 대상이 되었던 학생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점에서 사용한 강조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학교 자율성 강화) 교육과정 운영, 예산 집행(학교운영비 등) 및 

교원 인사 등에서 학교 단위 자율성 및 책무성 강화 방안 마련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 참여 제도화) 학생회의 법적 근거 마련 및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에 학생 대표를 포함하여 학생 참여의 실질적 보장 확대인데요 이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계류 중(’ 20.6월~)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학생 회의실 환경 개선, 학생 참여 예산제 등을 통한 학생 주도 참여 경험 확대 및 학생자치 활동 지원하고, 민주시민교육을 체계화하여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개념, 가치, 역량 등의 공통기준」 및 교육과정 운영방안 마련한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217개 학교에서 민주적 학교문화 확산 및 존중‧자율‧연대의 시민적 가치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참여·협력형 수업을 실천하는 「민주학교」를 운영하며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미래형 학교 모델에 대해  미래형 혁신학교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과감한 상상력으로 미래교육 운영 모형을 시범 적용하는 미래형 혁신학교를 21년도부터 103개 학교를 통해 시범 운영하고  혁신적 교육 사례 확산하는 방식으로 도입을 합니다. 

창의적 교육과정-수업-평가, 공간혁신, 지역 연계, 에듀테크 등 혁신학교의 성과 위에 공교육을 혁신하는 모델학교 수행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고교학점제로의 전환은 시대가 요구하는 필수적인 변화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교학점제로의 전환과 코로나라는 새로운 변수는 학교, 교육과정, 교사의 지위와 역할, 교과교육의 본질 등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두가 고교학점제로 변화되었기 때문에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요소의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교학점제로 전환되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내용 중 선생님들께 가장 우선하여 드리고 싶은 말씀을 반복하면서 오늘의 강의는 마무리하겠습니다. 

‘티칭 하는 교사가 아니라 코칭하는 교사’ 

이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교사의 역할입니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1863

https://www.bookk.co.kr/book/view/13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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