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강. 2015 교육과정과 진로선택교과
안녕하세요. 지난 두 강의 동안 고교학점제와 대입 제도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역량의 평가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진로 교과가 교과 위주 전형에서는 어떻게 반영되는지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역량 평가에서 진로 교과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는데요 오늘은 진로 선택 교과에 대한 이해와 운영, 그리고 선택과 과정에 대한 지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방향성의 핵심 요소로 ‘경쟁에서 포용으로 패러다임 전환’, ‘학업 설계 주체로서의 학생 지원’을 내세웠습니다. 이는 상대적 서열화가 아닌 개개인의 고유 특성과 다양성 따라 역량을 키워내겠다는 의미와 함께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선택권을 보장해주는 제도의 실현이라는 의미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진로 선택 교과 운영을 경험을 쌓고 2025학년도부터는 선택 교과의 확대와 석차 등급 없는 과목의 확대를 통해 상대적 서열 요소는 줄이고 학생의 선택권을 늘리게 됩니다.
지난 강의 때 이야기했지만 한 번 더 짚어보겠습니다.
출처. 교육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 2021.2재 교육과정 체계는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 전문교과Ⅰ.Ⅱ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중 진로선택과목만이 석차 등급이 표기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5학년도부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만 구분이 되며 전문교과Ⅰ이 선택 교과 영역으로 포함됩니다.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진로 선택 교과의 운영 경험을 충분히 쌓아야만 일반선택, 융합선택, 진로선택으로 보다 세분화 되는 선택교과 운영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변경되는 교과체계의 과목 성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통과목은 기초 소양 및 기본학력 함양, 학문의 기본 이해 내용 과목입니다. 학생 수준에 따른 대체 이수 과목을 포함합니다.
일반선택과목은 교과별 학문 내의 분화된 주요학습 내용 이해 및 탐구를 위한 과목입니다.
융합선택은 교과내, 교과 간 주제 융합 과목, 실생활 체험 및 응용을 위한 과목입니다.
진로선택과목은 교과별 심화학습, 즉 일반선택과목의 심화과정 및 진로 관련 과목입니다. 일반선택교과와 위계를 잘 설정해서 일반 선택 과목 이수 조건에 따른 신청 가능 등의 장치를 마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현재 교육과정에서의 선택교과를 알아보고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이전 교육과정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보통교과의 영역입니다. 기본, 일반, 심화로 나누어져 있던 보통교과는 공통과목, 일반 선택과목, 진로 선택과목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진로 선택과목만이 성취평가제를 실시합니다, 진로 선택 교과란 교육부가 안내한 대로 교과 융합학습, 진로 안내학습, 교과별 심화학습, 실생활 체험 학습 등을 위한 과목입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 학점제가 취지를 교육과정 안에 잘 담아내려면 두 선택 과목군의 과목 개설 수의 확대 및 진로 적성에 맞는 적절한 코디네이션이 필요합니다.
일부 내용을 유료 콘텐츠화 하여 내용을 삭제합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thetablesetter/jinhka/contents/220825104210775a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