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날_22.04.14
이 글은 새울학교 김문겸 교장 선생님이 학교 게시판에 작성한 글입니다.
따뜻한 봄날입니다.
학교 울타리에는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학교를 둘러싼 산 아래 산수유와 벚꽃, 목련도 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표정과 마음도 봄꽃처럼 환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바깥 경치를 바라다볼 수 있게 유리창을 막고 있는 철문을 열었습니다. 산과 캠프장과 봄꽃들이 보입니다. 식사하면서 봄날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점심 식사 후 선생님과 아이들이 대화하며 산책에 나섭니다. 학교 둘레길을 걷기도 하고 본관과 텃밭을 돌기도 합니다. 이곳에선 흔한 광경입니다.
또래 관계도 중요한데 아직 아이들이 많지 않아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더 돈독해 보입니다.
학교 뒤편에 새로운 쉼터가 생겼습니다. 캠프장입니다. 평상시에도 그늘막 아래 쉴 수 있게 로우 체어와 침대로도 변형이 가능한 의자, 탁자, 화로대 등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그늘막 아래 캠핑 의자에 앉아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교장실에 있는 과자 몇 개를 통에 담아 가져다주었습니다. 살짝 미소를 머금으며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