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졸업>을 읽고
여전한 학교 이야기 아홉 편
나의 초등을 뺀 중고등 시절은 맨 앞자리, 조용한 아이, 딱히 힘들지도 즐겁지도 않은. 이 정도의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다. 주초에 자리 선정을 위한 뽑기를 하면, 위치가 적힌 쪽지를 들고 내게 오는 아이들이 꼭 있었다. 맨 앞 줄, 그중에서 특히 "2분단 1-1", "2분단 1-2"와 "3분단 1-1", "3분단 1-2"라고 쓰인 교탁 바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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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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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