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찬학 Mar 18. 2023

인공지능으로 홈페이지를 만들다

새로운 시대의 자녀 교육에 대한 단상

챗지피티의 사용화 이후 인공지능 서비스는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르게 변하고 있다.

IT나 디자인 분야의 기본적인 기능도 없던 내가 이미지를 생성하고, 한 번도 써보지 않은

동화를 써보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글쓰기를 시도한다.

그리고 영상을 만들고, 아바타를 만들고, 홈페이지를 만든다


https://www.mixo.io/site/future-teach-n45zf


피티에게 <미래를 여는 교육>을 주제로 홍보 문구를 간단하게 작성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것을 수정해서 mixo라는 사이트에 가서 그대로 입력한다. (최대 200 단어)

그러면 하나의 페이지가 완성된다.

그리고 내용을 한글로 바꾸고, 적절한 이미지를 다시 업로드하고 클릭 몇 번으로 연계 사이트 버튼을 만들면 된다.


홈페이지가 필요했던 나는 홈페이지 제작의뢰를 해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 그것도

하지 못하다가 노션을 홈페이지화 하는 툴을 발견하고 노션으로 기본 내용을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노션 페이지는 수정이 쉬워 언제든지 수정 및 업로드가 가능했다.


https://thetablesetter.oopy.io/


그런데 이제는 인공지능이 알아서 디자인해 주고 아주 간단하게 다양한 기능을 넣을 수 있는 페이지를 생성해 준다.


'기능보다 가치' , '가치를 디자인할 줄 아는 사람'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교육의 핵심 목표이다.

그래서 나의 기능의 부족함을 인공지능의 도움을 얻어 다양한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홍보하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연습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제는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세계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대치동 등의 학원가에서 교육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시대의 변화와 고교학점제라는 교육과정의 큰 변화에 맞추어 대치동에서는 아이들이  KMO(한국수학 올림피아드) 수업을 듣는 것이 유행이라니, 코딩을 배워야 한다느니 떠들어 대고 있다.

코딩도 챗지피티가 짜준다. 챗지티피-4는 변호사 시험 등 사회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자격 시험에서 상위권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교사 직무연수 강사이자 전직 교사로서 말하는데 KMO 같은 거 아이들의 성장에도 대학을 진학하는데도 별 도움 되지 않는다.

"챗피티피를 잘 활용하는 아이" 이것이 앞으로 정말 중요한 학습 역량이 될 것이다.

그것은 우선 '질문을 잘하는 아이'로 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아는 아이'로 발전할 것이다.


지금 초중등 학생들은 인공지능 툴을 사용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나의 기능적 한계에 위축되지 말고 다양한 도전,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학부모들은 '실패'를 평가하지 말고 '도전'을 응원하며 '성공'을 강요하지 않는 교육 태도가 중요하다.


이제 우리 아이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려고 하는 사람인가, 어떤 가치를 추구할 줄 아는 사람인가가 더 중요해진 시대이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는 반드시 성공한다.

그리고 반듯이 성장도 한다.

인성교육은 '착한 심성'의 관점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관점에서 행해지는 것훨씬 더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

 



매거진의 이전글 교사 대상 연수 들어보실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