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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Jun 26. 2023

자녀의 학기말은 안녕한가요?



최근 수능 발언 논란으로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정부는 사교육 카르텔을 잡겠다며 엄포를 놓았고, 학원가는 술렁입니다.

학원가의 술렁임은 사교육의 경감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새로운 기회입니다.

"어머님들, 혼란스러우시죠. 지금까지의 대학 입결(입학시험 결과)은 다 잊으세요, 완전히 새로운 상황입니다"

"킬러 문항을 없앴다고 하니 약간의 사소한 실수가 입시 결과에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어머님, 저는 친윤 문제 많이 넣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설명회장을 가득 채운 학부모들이 '빵' 터졌습니다. 이 강사는 "윤 대통령이 싫어하는 킬러문항을 덜어낸, 친윤 문제 한 90% 넣고, 혹시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실 수 있으니 반윤 문제(어려운 문제)도 10% 섞어서 교재를 만들겠다"면서 '킬러문항'보다는 다소 쉬운 '준킬러' 마케팅에 적극 나섰습니다.

"실수 안 하기 경기가 시작됐으니, 그동안 별로 힘을 쏟지 않았던 영어도 열심히 해야 한다"

"150일 동안만 열심히 하면 우리 아이도 만점 받을 수 있다, " "어머님 아들 딸도 만점 받을 수 있어요, 상위권 도약 기회입니다"라면서 '준킬러' 마케팅에 가세했습니다.

<"어머님, 킬러 안 나오는 이때가 기회예요"‥대치동은 '준킬러' 마케팅 성황. 정승혜 luxmundi@mbc.co.kr입력 2023. 6. 21. 13:52>



mbc의 보도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뉴스들을 보면, 쉬운 수능을 내세우면 '재수권장' 마케팅도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불안은 최고의 사교육 마케팅입니다.

대부분 학원가에서 조장을 합니다.

이번에는 정부가 조장을 했습니다.


"학원가에서 조장하고 있는 불안 + 정부가 조장한 불안 = 학원의 대박 = 사교육비 증가"입니다.


수능 난이도는 수능 최저에 영향을 미칩니다.

수시 교과 전형의 입결에 상당한 변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능이 쉬워져서 수능 경쟁력이 약한 지역·학교의 내신이 우수한 아이들의의 수능 최저 충족률이 이전보다 높아진다고 가정하면, 이번 수시 교과 전형 지원시 지난해에 비해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의대 정시는 혼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하나 큰 일이 일어났습니다.


일부 학교의 기말고사 정답이 유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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