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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Aug 28. 2023

자녀와 잘 통하는 특별한 대화 15.

맞춤, 맞춤, 맞춤


맞춤형이란 말을 많이 쓴다.


‘학생맞춤형’은 학생에게 맞춘다는 의미로 대충 짐작이 가능하다. ‘지역맞춤형’이라는 말도 나온다. 지역에다 맞춘다는 의미일까?

최근 들어 자주 접하는 ‘맞춤형’은 내 아이 학교생활을 어떻게 바꾼다는 의미일까. 내 아이의 학습 속도, 학습환경 등을 잘 파악하여 부진한 부분은 AI나 도움 교사를 통해 피드백을 한다는 의미일 테니 좋은 거겠지. 더구나 요즘 교육부는 ‘모든 아이를 위한 교육’이라는 말을 자주 하지 않은가. 아마도 학교에서 수업은 개별학습으로 전환이 되고 우리 아이를 위한 학습여건이 잘 갖추어질 것이다. 아, 좋다.

학교에서 다 맞추어 준다는데

주변에 사교육하는 아이는 왜 자꾸 늘어나는 걸까.

우리 아이는 왜 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걸까.

부모인 나는 왜 불안할까.

자신이 조절할 수 있어야 맞춤형이다.


2022 교육과정에서 핵심어는 ‘학생 맞춤형’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학교에서 ‘학생 맞춤형’이라는 말을 쓰면 교사와 학교는 ‘맞춰주기’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는 뜻으로 비치기 쉽다.

교사는 가르치고 학생은 배운다는 오랜 관성으로 어른들은 너무나 당연히 이렇게 인식하기 쉽다. “학습 주도성을 발휘하는 존재는 학생이어야 하는 거 당연하지 않아?”라고.


오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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