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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Oct 30. 2023

3, 4, 5 등급. 하고 싶은 것에 더 집중해라.


2024 대입 수시 상담 이후 고1, 2에게 하는 조언을 글을 두 차례 올렸습니다. 

오늘 마지막 글을 정리하며 마치겠습니다. 



모두가 1, 2등급이면 좋겠지만 상대평가 제도로 운영되는 체제하에  3~9등급의 아이들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대의 미달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는 요즘, 대학 진학을 원하면 누구나 갈 수는 있지만 모두의 바램은 인서울, 경기권, 그리고 마지막 선이 서울 수도권의 거주자의 경우 천안권, 지방 거주자의 경우 지역의 국립대입니다. 


3.0~4.0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인서울, 경기권 주요 대학 합격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생기부 기록이 좋아야겠죠. 

일반고에서도 4점 대 초반의 내신으로 경기권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지역 거점 국립대학 및 그 외의 국립대도 4.0 안팎의 내신으로 합격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4.0~5.0은  천안권. 지역 국립대, 그리고 전라, 경상 지역의 간호학과 등의 합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같은 내신이라도 성적분포대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집니다. 


3등급의 학생이라도 3,3,3,3....보다는 2,4.2,4... 인 경우가 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에서도 더 유리합니다. 

4등급의 학생이 극단적으로 2,6,2,6이라면 종합전형으로 서울 하위권 대학, 경기 주요 대학도 해볼 만합니다. 

경기권의 교과전형 합격도 가능합니다. 


모든 과목을 고루 잘하는 것이 아이들이 스스로나 부모님들의 가장 원하는 것이죠. 

그러나 상대평가제에 모든 과목을 고루 잘해서 앞자리를 2등급 안으로 맞추는 아이들은 11%~22% 사이이니 사실 대단하죠, 


3등급 초반인 아이들도 대략 상위 25% 안에 드는 것이니 그것만 해도 충분히 잘하는 건데,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이 그런 마음을 갖는 게 쉽지 않은 것이 우리나라 고등학교의 현실인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싫고 어려운 과목에 대한 집중으로 심리적, 시간적 소모가 커져서 전체적으로 학습 효율성을 더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균 3등급 이후의 아이라면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대학 진학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학습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에는  부모님의 격려와 허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른들은 '평범하게만 살아도 살사는 것이다'라는 말을 꽤 많이들 합니다. 

여기서 '평범하게 사는 것'에는 다양한 의미와 숨은 뜻이 여럿 있지만 보통 평범의 기준은 50%입니다. 

아이들의 학습에서 평범이란 5등급 이내입니다. 

4, 5등급인 우리 아이를 보면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평범하게 잘 사는 아이라고 조금은 마음을 푸시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구체적인 입시 요강을 가지고 이야기를 계속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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