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새울학교 학생들과 음원 제작 활동을 마쳤습니다.
래퍼 디템포와 함께 수업 시간의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 가사를 완성하고, 디템포가 제작한 음원에 맞춰 노래 연습을 하고 녹음을 하는 과정입니다.
반별로 총 3곡을 완성합니다.
우리의 담긴 이야기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노래로 완성하는 과정이자, 가수들이 녹음하는 전문 스튜디오에서 나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유튜브 뮤직, 멜론, 네이버 바이브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 등록을 하는 과정까지가 수업의 과정입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그리고 나의 목소리가 담긴 음악이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경험을 합니다.
이번에는 그림을 잘 그리는 1학년 아이가 그린 그림을 앨범 재킷으로 사용했습니다.
여러 버전을 만들어 디템포와 새울학교 아이들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같은 걸 선택하더라고요.
디자이너가 아니라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익힌 디자인툴의 기능과 감각을 발휘해 공식 유통되는 앨범 재킷 디자이너로 제 이름도 올려봅니다.
개인의 부족한 기능을 인공지능 등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누구나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아이들의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가진 한계에 주저하지 말고 도전과 시도를 멈추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