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4반 아빠들의 첫 모임의 과정
엊그제 총회후 반모임에서 제시되었던
아빠들의 역할 등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기 위해 별도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운동장 등 밖에서 열심히 모이시는 아빠들을
교실 등에서도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함께
만들어 가는 작은 시작입니다
우리 4반에서 선생님의 제안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 3월 26일 승래빠
제 제안에 이렇게 빨리 함께 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그리 대단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서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담임 이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머님들만큼 아버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3월 27일 담임 박찬학
모두 반갑고 감사합니다. 서로 낯선 첫자리에서 담임교사의 짤막한 제안에 이렇게 빨리 모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서로 낯설고 어색한 만큼 좀 더 시간이 필요하시겠지만 초기에 이런 의욕과 열정이 사그라지기 전에 서툴더라도 빨리 시작하는데 좋을 듯하네요. 다음 주 중에 수요일을 제외하고( 1학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수업이 야간에 있어서...) 아버님들 편한 시간 정해주시면 첫 모임은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8시 정도 시작해서 1시간 반 정도 같이 교육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맥주라도 한잔 했으면 하네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3월 29일 담임 박찬학
안녕하세요. 승래 아빠입니다
다음 주 중에 우리 반 담임선생님과 아빠들이
앞으로 1년간 의미 있는 시간들을 설계해 보기
위한 첫 번째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이에 날짜를 정하고자 하오니 투표에 응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저녁 8시~9시, 10시 예상)
가장 많이 투표한 날짜에 투표하신 분들은
당연 참석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3월 30일 승래빠
첫 모임이 내일모레네요. 시간 날 때 한번 읽어보시고요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https://brunch.co.kr/@typhoonk83/4
-4월 5일 담임 박찬학
아빠들 드디어 모이다 - 4월 7일
담임교사의 '공부의 목적' '미래사회의 변화'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 - 앞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아빠의 역할에 대한 서로의 생각 나누기- OEC에 만든 기업 안내 카드로 빙고게임(술값내기) - 뒷풀이
1차 모임 정리
지난주 목요일에 박찬학 선생님과 아빠들 첫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열세분의 아빠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참석자 : 김남호(승래), 김민호(가연), 김성태(세진), 김철준(가윤), 김학정(민영), 나홍주(누리), 반무영(유니), 신상철(예환), 안강호(소정), 안창수(동준), 윤태준(경하), 정길환(유경), 최덕수(해인)
* 괄호 안이 학생 이름입니다.
** 저는 항상 가나다 순으로 배열합니다^^
모임이 끝나고 다시 직장에 복귀하시어 철야근무를 하신 **아빠, 직장에서 행사를 마치고 뒤늦게 합류해 주시신 **아빠, ** 아빠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모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6년 만에 담임을 하시게 되어 너무 좋다는 말씀을 하셨고 한편 예전보다 지금 아이들이 너무 순하고 착해 보여서 걱정이라고 하시네요.
점점 더 순해지고 착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어떤 이유이고 어떤 의미인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앞으로 아이들이 헤쳐 나가야 할 세상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기업의 생애주기가 짧아지리라는 것과
이에 따라 여러 개의 직업을 가져야 할 지도 모른다는 것. 선생님께서 아빠들과 아이들이 함께 요즘 새로 부상하는 직업 등에 대한 투어(?)를 제안하셨는데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와 공유는 좋겠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새로운 것 못지않게 전통적 직업 역시 중요하다
-직업에 있어서도 보편적 가치나 능력이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과연 아빠들과 함께 하려고 할까?
등등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의 교실 만남 이후에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겨서 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얼굴 익히기와 편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장소를 한번 더 옮겨 맥주를 마시면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늦게까지 함께 해 주신 선생님과 아빠들 감사합니다.
매달 한 번씩 모이자
이렇게 의견이 모아졌고요 어찌하면 의미 있고 아이들과 우리 모두에게 유익할지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내기에서 져서 밥값 내주신 분들께는 위로를
맥주집에서 자발적으로 술값 내주신 분께는 감사를 드립니다^^
-4월 9일 승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