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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Apr 10. 2016

첫 모임

4월 7일

4반 아빠들의 첫 모임의 과정  



엊그제  총회후  반모임에서   제시되었던
아빠들의  역할 등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기 위해  별도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운동장 등  밖에서  열심히  모이시는  아빠들을
교실 등에서도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함께
만들어 가는  작은  시작입니다

우리 4반에서  선생님의  제안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 3월 26일 승래빠



제 제안에 이렇게 빨리  함께 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그리 대단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서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담임 이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머님들만큼 아버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3월 27일 담임 박찬학


모두 반갑고 감사합니다. 서로 낯선 첫자리에서 담임교사의 짤막한 제안에 이렇게 빨리 모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서로 낯설고 어색한 만큼 좀 더 시간이 필요하시겠지만 초기에 이런 의욕과 열정이 사그라지기 전에 서툴더라도 빨리 시작하는데 좋을 듯하네요.  다음 주 중에 수요일을 제외하고( 1학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수업이 야간에 있어서...) 아버님들 편한 시간 정해주시면 첫 모임은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8시 정도 시작해서 1시간 반 정도 같이 교육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맥주라도 한잔 했으면 하네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3월 29일 담임 박찬학



안녕하세요.  승래 아빠입니다

다음 주 중에  우리 반 담임선생님과  아빠들이
앞으로 1년간  의미 있는 시간들을  설계해 보기
위한  첫 번째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이에  날짜를   정하고자  하오니 투표에  응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저녁 8시~9시, 10시 예상)

가장 많이  투표한  날짜에   투표하신  분들은
당연  참석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3월 30일 승래빠



첫 모임이 내일모레네요. 시간 날 때 한번 읽어보시고요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https://brunch.co.kr/@typhoonk83/4

-4월 5일 담임 박찬학



아빠들 드디어 모이다 - 4월 7일


담임교사의 '공부의 목적' '미래사회의 변화'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 - 앞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아빠의 역할에 대한 서로의 생각 나누기- OEC에 만든 기업 안내 카드로 빙고게임(술값내기) - 뒷풀이




1차  모임  정리

지난주  목요일에  박찬학  선생님과  아빠들  첫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열세분의  아빠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참석자 : 김남호(승래),  김민호(가연),  김성태(세진),  김철준(가윤), 김학정(민영),  나홍주(누리), 반무영(유니), 신상철(예환), 안강호(소정), 안창수(동준), 윤태준(경하), 정길환(유경), 최덕수(해인)
 * 괄호 안이  학생 이름입니다.
** 저는  항상  가나다 순으로 배열합니다^^

모임이  끝나고  다시  직장에 복귀하시어 철야근무를  하신 **아빠,  직장에서  행사를  마치고  뒤늦게   합류해 주시신 **아빠, ** 아빠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모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6년 만에  담임을  하시게  되어  너무  좋다는  말씀을  하셨고  한편  예전보다  지금 아이들이  너무  순하고  착해 보여서  걱정이라고  하시네요.
점점  더  순해지고 착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어떤 이유이고  어떤  의미인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앞으로  아이들이  헤쳐 나가야 할  세상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기업의  생애주기가  짧아지리라는 것과
이에 따라  여러 개의  직업을  가져야 할 지도  모른다는 것. 선생님께서  아빠들과  아이들이  함께  요즘  새로 부상하는  직업 등에  대한  투어(?)를  제안하셨는데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와 공유는  좋겠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새로운 것 못지않게  전통적  직업  역시 중요하다
-직업에  있어서도 보편적  가치나 능력이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과연  아빠들과  함께  하려고 할까?
등등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의  교실 만남  이후에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겨서  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얼굴 익히기와  편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장소를  한번  더 옮겨  맥주를   마시면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늦게까지  함께 해  주신  선생님과  아빠들 감사합니다.

매달  한 번씩  모이자  
이렇게  의견이    모아졌고요   어찌하면  의미 있고   아이들과  우리 모두에게   유익할지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내기에서  져서  밥값  내주신  분들께는  위로를
맥주집에서  자발적으로  술값 내주신 분께는  감사를  드립니다^^

-4월 9일 승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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